2007년 9월 13일 목요일

신정아 게이트, 그 본질과는 좀 다른 이야기.

연일 계속되는 신정아 관련 보도는 이제는 시작이 무엇이었는지가 잘 기억이 안난다. 아마도 내가 원숭이보다는 나은 기억력을 갖고 있는게 맞다면, 그녀의 죄는 학력을 위조한 것이었'었'다. 다니지도 않은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속여서 우리나라 예술계를 농락한 죄를 물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어느샌가 슬그머니 거짓말로 점쳐진 그녀의 모든 인생이 도마위에 오르더니, 여러가지 로비설과 숨겨진 비자금과 타고 다니는 외제차 보도로 옮겨가더니, 결국 BANG!

오늘은 또 매우 멀리 가버렸다. 그녀의 알몸이 전국민에게 공개되어 버린것이다. 물론 모자이크가 있긴 하지만. Who cares? 그녀의 누드 사진이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안그래도 안드로메다쯤 가 있던 신정아라는 이름은 이제는 우주가 넓어지고 있는 그 경계 즈음을 배회하고 있는 듯 하다.

재밌는 것은 이 신정아라는 여자가 전생에 어떤 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전국을, 온 국민을, 온 네티즌을, 온 블로거들을 들썩거리게 만들고 있나.. 하는 생각이 떠나기가 무섭게 누드 사진이 공개되어 버렸고, 이제는 그 들썩거리는 한 가운데에 조선을 비롯한 언론人들이 있다. 그동안 신정아만 가지고 씹는 것은 아무래도 재미가 좀 덜했던 모양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이쿠, 신~났다.


문화일보에서 대박을 터뜨린 것이 부러워서 날뛰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있다면 나의 착각일까? 우후훗! 재밌어 할일은 결코 아닌거 같지만 왠지 조금 희극적인건 왠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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