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31일 금요일

시작하기 전부터 맘상하는 엑스노트 미니 블로거 체험단.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얼마전 블로그코리아 리뷰룸에서 모집했던 LG 넷북 Xnote MINI 블로거 체험단에 당첨되었습니다. 비록 25명중에 3명만 무료로 제공되고 나머지는 30% 할인 혜택뿐이지만, 평소에 넷북에 관심이 많았었고, 최근 하나 구입을 고려하고 있었던 중이라 너무 기뻤었드랬습니다.

  10월 15일에는 체험단 간담회에도 다녀왔습니다. 사무실이 인천(그것도 바다에 가까운 인천이라는;)인데도 불구하고 힘들게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여를 했었지요. (물론 충주에서 올라오신 도아님도 계시니 제가 명함을 내밀 입장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맨 처음 상품의 배송 날짜는 이랬습니다.

블랙- 10월15일
화이트- 10월 20일
핑크- 10월 24일


  처음에 색깔을 골라달라는 연락을 받았을때는, 블랙이 가장 먼저 출고된다는 말에 블랙을 골랐습니다. 만일 동시에 출고된다면 아마 핑크를 골랐을텐데(제가 쫌 핑크홀릭이라*-_-*) 조금이라도 먼저 받고 싶은 마음에 블랙을 선택했죠. 이미 칫솔님 블로그에서 블랙은 지문이 잘 남는다는 포스팅을 읽었지만, 일단 출고 날짜가 제일 빠른 색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10월 31일인 오늘까지 제품을 배송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요일 체험단 간담회에 다녀온 뒤, 다음날이나 적어도 그 주 안에는 도착하겠지- 하고 기대에 부풀어 있었지만 끝내 기다리던 택배기사 아저씨는 오지 않으시고 ;ㅅ; 23일이 되어서야 블랙은 27일쯤 입고가 되어 그 주 안에 배송이 된다는 안내 메일이 왔습니다.

  그리고 결국 오늘 배송 지연을 알리는 한통의 추가 메일을 받게 되었네요.

*블랙 10대: 10월 30일~31일 출고 예정
*화이트 8대: 10월 31일 출고 예정
*핑크 7대: 10월 31일 출고 예정

  결국 5일에서 열흘 정도 빨리 받아보고 싶은 마음에 블랙을 골랐던 저의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결국에는 화이트와 핑크도 모두 비슷한 날짜에 받게 되었는데 말이죠.

  색깔이 뭐 그리 중요하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원래는 핑크를 고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기 때문에 왠지 이렇게 되고나니 좀 섭섭(?)이라고 할까- 하는 마음이 좀 드네요. 

  체험단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부터 서운한 마음을 안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킁 -ㅅ-




2008년 10월 30일 목요일

4천원으로 8억을 만들 수 없는 이유.

  그 역사가 족히 10년은 되는 유명한 스팸메일이 있습니다. 바로 4천원으로 8억을 만들수 있다는 스팸메일입니다. 아마 인터넷을 조금 오래 사용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만나봤을만한 스팸이죠. ^^;;

  혹시나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설명을 해드리면 내용은 이러합니다.

  해당 스팸메일을 받아보면 4명의 사람의 이름과 계좌번호, 이메일 주소가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메일을 받은 사람이 그 4명에게 1,000원씩을 입금하는 거죠. 그런 후 4명 중 한명의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바꾼 뒤, 다른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라고 합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이 그 메일을 받으면 자신에게 1,000원을 입금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가 투자한 4천원이 8억이 된다는 계산식은 이렇다고 합니다.

당신이 보낸 글 중 2%의 회답이 반응한다면, 아래와 같은 수익이 나옵니다. (평균 1-3%의 회답률이 있습니다.)

1) 당신이 1500통을 보내면, 30명이 1000원을 보냅니다.
=== 30,000원
2) 그 30명이 각각 1500통의 편지를 보내면, 900명이 당신께 1000원씩 보냅니다.
=== 900,000원
3) 그 900명이 1500통의 편지를 보내면, 27,000명이 당신께 1000원씩 보냅니다.
=== 27,000,000원
4) 그 27,000명이 1500통의 편지를 보내면, 810,000명이 당신께 1000원씩 보냅니다.
=== 810,000,000원

이 시점에서 당신의 명단이 사라집니다. (당신의 명단이 위로 점점 올라가서 사라지기 때문에..)

  메일을 1,500통이나 보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그 중에 2%가 돈을 입금하고, 내 계좌정보가 들어있는 메일을 또 다시 1,500통을 보내서 계속 퍼지다보면 나에게 8억이라는 돈이 입금된다는 계산입니다.

  언뜻보면 좀 그럴싸합니다. 메일을 1,500통을 보내면 그래도 나처럼 솔깃!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고, 돈 버린셈 치고 입금하는 사람이 2%만 있다고 하면 8억이 된다라- 투자하는 돈이 단돈 4천원 뿐이니, 이정도면 정말 '속는셈 치고' 돈을 입금하는 사람도 간혹가다 있을 법 합니다.

돈벌게 해준다는 유혹=_=?


  그런데 재밌는 것은 이런 스팸글 속에는 자신이 100만원을 벌었다, 200만원을 벌었다 하는 이야기들이 가득하지만 정작 그걸 실제로 보여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통장을 스캔해서 보여준다거나 입금된 사실을 찍어서 보여주면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게 될 것이고, 그것 때문에 자신의 수익이 더 늘어날 것인데도 불구하고, 실제로 그렇게 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당연히 이 것으로 돈을 번 사람이 없기 때문이겠죠 -_- 이 글을 조금만 생각해보아도 금방 말이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에게 8억이 생기는 지점인 '27,000명이 1,500통의 편지를 보내면' 부분을 생각해봅니다. 27000 X 1500 은 얼마일까요? 40,500,000 입니다. 4천5십만이죠. 거의 우리나라 전체 인구에 가까운 사람한테 메일을 보낸 뒤 그 중에 2%가 회답하면 8억이 된다는 얘기니 정말 허무맹랑하기 그지 없습니다.

  게다가 이 광고가 나온지 10년 정도 되었다는 걸 생각한다면, 지금 상황으로는 1,500통이 아니라 몇천통 이상을 보내야 1명이 반응이 보일까 말까 일수밖에 없습니다. 요즘은 워낙 스팸메일 분류 시스템이 잘 되어있으니까 말이죠. 옛날 홈페이지에 제로보드를 사용하던 시절에도 기본 스팸 필터에 몇가지 욕과 더불어 '8억'이라는 키워드가 등록되어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ㅎ 

  스팸메일함으로 분류되지 않고 무사히 받은 메일함으로 안착한 메일도 진지하게 읽는 사람은 소수뿐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수많은 '쉽게 돈벌게 해준다'는 스팸메일이라는 것을 알고 제대로 읽지 않고 지워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이메일을 잘 확인하지 않는 사람도 많고, 사용하지 않는 이메일 주소를 10개 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만 해도 네이버, 다음, 야후, 엠파스, 파란, 구글, 하나포스, MSN과 같은 포털 계정에 이메일 주소가 있고, 회사 이메일, 학교 이메일, 이동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이메일 주소 등을 합치며 10개 정도 되는듯 합니다. 이중에 제가 자주 확인하는 메일 주소는 1,2개 정도이니 인터넷에서 수집된 이메일 주소라는 것에 얼마나 허수가 많을지는 가히 상상히 됩니다.

  또, 이 내용이 한글로 작성되어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되죠.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인터넷상의 이메일 주소를 수집하는 수집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겠죠? 이메일 수집기의 성능이 어느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인터넷 상의 아무런 이메일 주소를 마구잡이로 수집하는 거라면, 분명 상당수가 한글을 모르는 사람일테고, 이 메일은 정말 스팸중에 캐스팸으로 분류될 확률이 아주아주 높겠습니다. (제 Gmail 계정에도 중국어 스팸이 하루가 멀다하고 수십통씩 날라오니 말이죠.)


  그럼 이런 부분들은 저 계산에 약간 반영시켜볼까요? 메일을 보낸 숫자와 상관없이 메일을 제대로 읽은 사람 중에 1%가 돈을 입금하는 행동을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사실 1%도 너무 큰 숫자인것 같긴 하지만..)

  원본대로 하루에 메일 1,500통을 보낸다고 칩시다.

  당신이 이메일 1500통을 보내면, 그중에 (많이 봐줘서) 50%는 한국어를 모릅니다. 750통이 남았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한사람당 이메일 주소를 5개 정도 가지고 있다고 가정합시다. 750통 80%는 확인되지 않고 지워집니다. 150통이 남았네요. (이것도 많이 봐줘서) 2/3 정도는 스팸메일함으로 곧장 직행하게 됩니다. 50통이 남았네요. 메일을 열자마자 스팸이라는 것을 느끼고 바로 삭제하는 사람이 최소 50%정도는 될게 뻔합니다. 25통만 진지하게 읽혀집니다. 그 중에 1%인 0.25명이 당신에게 1,000원을 입금합니다.

  1명의 입금자를 얻기 위해서는 6,000통 정도의 메일을 보내야 겠군요. 원본의 있는 계산처럼 첫번째 단계에서 30명이 나에게 1,000원씩 입금해서 30,000원이 되기 위해서는 18만통의 이메일을 보내야한다는 계산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물론 그 다음 단계에서도 계속 사람들이 18만통 정도는 이메일을 보내야 계속해서 나에게 입금이 들어오게 된다는 얘기죠. (이것도 내가 이메일 수집기를 이용해서 18만통의 이메일 성공한 이후, 그 다음 단계에서 나에게 입금을 하는 30명도 이메일 수집기와 같은 툴이 있어서 18만통의 이메일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있을때 얘깁니다.)

  18만통의 이메일 발송이 성공적이었다고 하더라도,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이 이 스팸메일을 한번쯤 받아보게 될 것이고, 한번 입금한 사람이 두번 하지는 않을테고, 스팸이라는 걸 아는 사람들은 그 이후로는 눈길한번 주지 않게 되겠죠.



  이것도 상당히 보수적(!)으로 계산했다고 생각하는데도, 이런 말도 안되는 숫자가 나와버리네요ㅎㅎㅎ   사실 이런 진부한 소재를 가지고 포스팅을 하게 된 것은 오늘 비슷한 메일을 한통 받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확인한 메일의 스크린샷.


  4천원으로 8억번다는 스팸이 만원의 투자로 16억으로 진화한 것이었습니다  10년 세월의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누군가가 입금액도 2배, 최종 기대수익(?)도 2배로 올려서 홍보를 시작했나봅니다. _^_

  게다가 요즘 들어서 이런 종류의 메일이 자주 보입니다. 아직까지도 네이뇬 메일을 100% 버리지 못한 탓에 가끔씩 들어가서 확인을 하는데, 각종 네트워크(피라미드) 홍보 메일이 많이 옵니다. ㅎㅎ 스팸 분류 시스템은 필요한 메일을 포함한 영문 메일만 분류시키더군요. -_-;;;

  아무튼 네이버의 스팸 시스템이 저질인 탓도 있겠지만 요즘 경기가 안좋다보니 이런 쪽으로 돈을 벌어볼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진건 아닐까? 하는 우려도 듭니다. 제 블로그에서 이 글을 읽어보신 여러분은 이런 메일에 현혹되어서 단돈 4천원 혹은 만원이라도 손해 보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라며, 어줍잖은 글을 마쳐볼까 합니다. ^ㅁ^*


모바일 사이트, 모바일 웹페이지를 몽땅 모아둔 북마크 페이지 소개!

  풀브라우징이 지원되는 아르고폰으로 OZ를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일반 인터넷에 비해 느린 속도 때문에, 일반 웹사이트에 방문하는 것은 조금 버겁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OZ보다는 ez-i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되기도 하구요;;

  그래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즉 이미지나 플래쉬가 없고 단순하게 구성되어있는 사이트들만 찾아보게 되네요. 당연히 로딩 속도가 빠르고, 꼭 필요한 정보만 읽을 수 있어서 아르고폰을 비롯해 OZ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강추 날리고 싶은 모바일 사이트들을 모아보았습니다. :) (제가 모아놓고 쓰려고 하는 목적도 1g 있군요. ^0^)


달체 모바일 북마크-라고 합니다. XD


  포털이나 각종 커뮤니티에서 제공하는 pda 혹은 모바일 전용 페이지들을 주로 모아두었고, 간혹 일반 웹페이지이지만 이미지가 거의 없어서 로딩이 빠른 곳도 추가해보았습니다. (다음DNA렌즈나 한RSS 페이퍼 같은 곳은 그 자체로도 로딩이 빨라서 좋더라구요. ^^)

아르고폰에서 세로로 본 것!


  제 아르고폰에서는 가로로 볼땐 맨 아래가 아주 약간 짤리지만, 세로로 보면 모두 나옵니다. :)

  사실 저 모든 곳(!!!)을 모두 스크린샷을 캡쳐해서 하나하나 설명해서 올리려는 시도를 했지만 너무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흑흑. ㅠ_ㅠ 그냥 여러분이 한번씩 방문해보시는걸로;;;; ㅎㅎㅎ



  아이팟터치에서도 해보려고 했는데, 동생에게 잠시 빌려주는 바람에 터치가 지금 없네요. ^^;; 그리고 현재 오즈폰을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으므로, 아이폰/아이팟터치 페이지는 여기 끼워주지 않았습니다. =_= 다음에 아이폰용은 따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0^;;;;

  가장 중요한 위 페이지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해당 링크를 현재창으로 띄울것인지 새창으로 띄울것인지에 따라서 적절하게 골라서 북마크해서 사용하시길.. 그리고 이곳에 없는 좋은 곳(!)을 알고 계시는 분은 언제든지 제보 팍팍 부탁드립니다. ^0^*


  아! 수정하는걸 잊어버렸는데, 오즈폰에서 야후거기 지도는 표시 안됩니다. ㅎㄷㄷㄷ;; 아이폰/아이팟터치 전용이라 그런듯;;




이 포스팅의 발화점(!)
모바일용 웹페이지 정리해 볼까요? ^^ in 뽐뿌


2008년 10월 28일 화요일

간만의(?) 지름신 영접기 - 원어데이에서 고우영 삼국지를 지르다+_+

  원어데이는 다 아시다시피, 하루에 한가지씩만 싸게 파는 쇼핑몰이죠. :)

  전 평소에 원어데이의 피드를 구독해서 읽고 있는데요, 평소 같으면 제목만 읽고 지나가는데 오늘은 제가 평소에 구매를 염두에 두고 있었던 상품이 올라오고 만것이죠+_+!

오늘의 원어데이 상품! 고우영 만화시리즈+_+!


  발견하자마자 원어데이로 달려갔더니, 삼국지를 비롯해서 십팔사략, 일지매, 조선야사실록 전권 세트가 올라와있었습니다. +_+ 사실 이 나이 먹도록 삼국지 한번 제대로 읽어본적이 없는지라, 만화로 한번 읽어볼 생각이 있었던 터라 제대로 뽐뿌가 오더군요. ^0^;;; (어렸을때 3권짜리 삼국지 읽은것과 60권인가-?되는 만화 삼국지를 읽었던 기억이 가물가물 나는 정도?;;)

  일단 원어데이에 올라온 상품이니 다른 곳보다 저렴하겠지, 라는 생각은 들지만 그래도 무작정 결제를 할 수는 없어서 한번 최저가를 검색해봤습니다. 원어데이에 올라온 삼국지 10권 세트가 39,500원입니다. 최저가는..

인터넷 최저가!


  48,300원이네요. 무려 만원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 >_< 심봤다

  하지만 부지런한 구매자라면 그냥 마구닥 구매버튼을 누르는 행위 따위는 해서는 안됩니다. 원어데이에서 쇼핑을 할때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완소 하나포스 쇼핑!


  바로 하나포스 쇼핑이죠. >_<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는 구매금액의 2%가 적립됩니다. 꼭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하면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 ID의 가족ID로 쉽게 묶어서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까, 놓치지 말고 ID하나정도는 만들어 두시면 좋아요! ^^

구매후 적립을 알리는 팝업창.


  하나포스 쇼핑 말고 다른 쪽 한곳으로 모으는 곳이 계시다면 그쪽으로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겠죠? (물론 적립율은 좀 떨어집니다.)

  원어데이에서 구매하시는 분들은 원어데이 자체적으로 0.5%의 적립금을 적립해줍니다. 그리고 저는 결제를 하나은행G마켓 체크카드로 했기 때문에 카드에서 1%의 할인 혜택이 있구요. 다 합치면 원어데이 가격에서도 3.5% 정도의 혜택을 보면서 구매를 했습니다. >_<

  물론 가격으로 따지면 얼마 되지는 않지만요, 왠지 이런 소소한 몇백원짜리가 쌓이는 게 꽤 쏠쏠하더라구요. ^0^*

이렇게 몇백원씩 쌓아서 모은 하나포스 쇼핑의 적립금. 헥헥;;


  아무튼 이제 날도 쌀쌀해지는데 바닥에 배깔고 엎드려서 삼국지나 읽어야 겠어요. >_< 여러분도 평소에 생각해두셧던 상품이 있으시면 이번 기회에 질러보세요^0^*ㅎㅎㅎ

2008년 10월 24일 금요일

OK캐쉬백을 11% 적립해주는 11번가! +_+

  며칠전 행복상상이라는 이름으로 댓글을 달아주신 분께서 11번가에서 OK캐쉬백 포인트를 최대 11%까지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고 제보해주셔서 쓰는 포스팅입니다. +_+ 요즘 11번가가 짝퉁도 보상해준다고 열심히 광고하더니, OK캐쉬백을 무려 11%나 적립해주는 대박 이벤트를 시작했는데요. 정말 11%인지, 어느정도 혜택이 있는건지 한번 살짝 들여다보겠습니다. :)


 11번가 OK캐쉬백 이벤트 바로가기 


  일단 이벤트 기간은 10월 15일부터 2009년 1월 11일까지네요. 무한정 하는 것이 아니라 아쉽지만, 석달 정도 되니까 기간은 넉넉해 보입니다.

11번가 OK캐쉬백 카테고리별 적립율

  OK캐쉬백은 카테고리별로 차등되어 적립되는데요 의류/잡화/해외쇼핑/싸이닉 카테고리만 10%이고 나머지는 5%, 2%로 광고보다는 조금 떨어지네요;; 퀴즈 이벤트에 당첨되면 1%가 추가 적립된다고 하는데, 당첨율이 어느정도 될지는 미지수군요. @_@

  그리고 하나 쵸큼 귀찮은것이 그냥 적립해주는 것이 아니라 구매 후기를 작성해야합니다. 물론 간단하게 작성하면 되겠지만요^^;;

  그리고 또 하나 주목해야할 것이 다른 곳을 거쳐서 접속하면 적립이 안되고 반드시 바탕화면 바로가기를 설치해서 그걸 클릭해서 접속하거나, 즐겨찾기 주소를 통해 들어와서 구매를 해야 적립이 된다고 하네요. 10% 카테고리는 물론 이쪽이 이익이 더 크겠지만 2% 밖에 되지 않는 카테고리는 다른 곳을 이용하는 것이 적립율이 높을지도 모르겠네요. ^^;;;

캐쉬백몰 - 2.1% 적립


하나포스 쇼핑 - 3% 적립

  하나포스 사용자라면 하나포스 쇼핑을 이용하는 것이 OK캐쉬백 2% 테고리에서 OK캐쉬백을 적립받는 것보다 유리하겠죠? ^^;;;


 아! 제네시스 쿠페 이벤트는 응모 하셨나요?? ^^

스팸 댓글을 막을 방법이 전혀 없는 네이버 블로그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거라면 언제나 스팸 댓글과 스팸 트랙백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스팸 댓글이 달리는 편은 아닙니다. 스팸 댓글 자체도 별로 달리지 않는 편이지만, 티스토리에서 자동으로 필터링 되기 때문에, 휴지통으로 바로 직행하는 댓글이 많고, 정말 가뭄에 콩나듯 제가 지워야하는 댓글이 달리곤 하죠. ^^;;;
 

휴지통으로 직행한 댓글들!


  자동으로 필터링 되지 않는 부분은 사용자가 직접 필터링을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너무 당연한 기능이죠? ^^ 스팸 댓글을 등록한 사람의 IP를 차단하거나, 광고 키워드 등을 등록해둠으로써 같은 스팸 댓글이나 비슷한 스팸 댓글을 방지하는 것이죠.

  티스토리에서는 총 4가지 종류의 필터링 기능을 제공합니다. IP필터링, 사이트 필터링, 본문 필터링, 이름(필명) 필터링이 그것인데요, 자주 등록되는 스팸 댓글이 있으면 키워드 하나만 등록해두면 해당 스팸으로부터는 자유로워지는 것이죠!

  그런데 사실 이런 설명을 하는 것 조차 새삼스러울 정도로, 스팸 댓글 차단 기능은 블로그에 있어서는 필수 기능 중에 하납니다. 제가 컴퓨터 전문가는 아니지만, 특정 IP나 특정 키워드가 들어간 댓글을 차단하는 기능이 뭐 그리 구현하기 어려운 것일까 싶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능이 전혀 없는 블로그가 있다면 믿으시겠어요?;; 게다가 그 블로그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블로그라면 믿으시겠어요?;;

네이뇬 블로그.


  저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요. 최근 네이버 블로그를 일본어 공부 내용을 기록해둘 요양으로 몇가지를 등록하면서부터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작성한 글도 거의 없어서 하루에 방문자가 10명도 안되는 블로그인데 이상한 스팸 댓글이 달리기 시작한 것이죠.

네이버의 대표적 스팸 댓글;


  제 블로그에도 위와 같은 스팸 댓글이 3번 정도 달렸는데 다 삭제해버려서 스크린샷이 없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블로그의 저질 스팸정책 이 포스팅의 스크린샷을 가져왔습니다. ^^; 아마 네이버에 블로그가 있거나, 네이버 블로그를 가끔 돌아다녀보신 분들은 위와 같은 댓글을 몇번이나 보신적이 있을 겁니다. 하루 방문객이 10명도 되지 않는 제 블로그까지 찾아와서 3번이나 스팸 댓글을 달 정도이니, 다른 블로그는 더 심하겠죠?;;;;

  그래서 이 댓글을 차단하고자 네이버 블로그의 관리자 메뉴에 들어가보았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관리자 메뉴에서 프라이버시 - 사생활 보호 메뉴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메뉴가 나오게 되는데요..

네이버 블로그의 사생활 보호 메뉴.



  댓글을 필터링 하는 메뉴는 '특정인 글쓰기 차단'일 것이라고 생각해서 클릭해보면 왼쪽 처럼 네이버 아이디를 입력해서 해당 유저를 차단하는 메뉴가 뜨게 됩니다.

  결국 네이버에 로그인해서 스팸 댓글을 단 사람이라면 아이디를 차단시킬 수 있지만, 로그인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댓글을 단 사람이나 특정 키워드를 차단시킬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스팸 댓글에 지친 많은 네이버 블로거들이 로그인을 하지 않은 사람의 댓글을 차단하여 '네이버 블로거는 폐쇄적이다'라는 약간의 오해가 섞인 비난을 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다른 블로그들의 스팸 차단 기능은?

  네이버와 같은 대기업;에서 제공하는 블로그에 스팸 차단과 같은 기본적인(혹은 기본적이라고 생각하는) 기능이 없다니, 실제로 구현하기 어려운 것일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어, 다른 블로그들은 어떤지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1. 다음 블로그


일단 랜덤 방문이나 영문 엮인글과 댓글을 차단함으로써, 잠재적인 스팸 댓글의 위험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외부 이메일 주소나 Daum 아이디, 블로그 주소, IP 주소를 등록하여 차단할 수 있습니다.


특정 키워드가 포함된 댓글이나 엮인글을 자동으로 스팸 처리됩니다.


2. 엠파스 블로그


영어로 된 스팸을 차단하는 것 외에는 글쓰기 차단 ID를 등록해야하는 것이 네이버와 같군요. =_=


3. 이글루스


작성한지 오래된 포스트에 달리는 댓글이나 트래백을 차단하거나, 영문의 트랙백, 특정 키워드의 댓글을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이글루스입니다. 이글루스 아이디를 차단하는 것도 가능하네요.

4. 미디어몹


스팸 트랙백 차단 기능은 있는데 댓글은 있는건지 없는건지 모르겠다는?!


  이외에도 드림위즈 블로그는 ID로 접근 차단 기능만 있고, 야후 블로그는 스팸이나 특정인 차단 기능이 전혀 없네요!!

스팸 차단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네이버 말고도 생각보다 스팸 차단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블로그들이 많군요.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 만큼 스팸이 극성인 블로그도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어째서 국내 1위 포털 네이버는 스팸 차단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걸까요??

  저도 네이버를 그닥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스팸을 차단할 방법이 없어서 하다하다 못해 로그인을 해야 댓글을 달 수 있도록 설정한 블로거들이 단순히 폐쇄적이라서 그렇다고 손가락질할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사실 블로거라면 스팸 댓글이 아닌 댓글이라면야, 로그인을 했던 안했던 모두 환영하지 않을까요? (물론 악플은 제외하고요;;) 스팸 댓글이 아니라면 굳이 '네이버 사람들끼리만 댓글 달게 해야지!!'라고 일부러 생각하고 설정해놓는 분들은 별로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네이버를 비롯해 블로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들이 최소한 특정 키워드로는 스팸 댓글과 트랙백을 차단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으면 좋겠네요. :) (그래야 저도 아무도 오지 않는 블로그에 달린 스팸 댓글을 삭제하면서 씁쓸해 하지 않아도 될거 아닙니까-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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