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갑자기 불여우양(Firefox)에게 반해버린 이유!

사실 불여우의 존재(;)는 옛날부터 알고 있긴 했지만, 쓰고 있는 브라우저를 '굳이' 바꿀만한 이유를 크게 못 느꼈기 때문에 새 프로그램을 까는 것도 귀찮고 해서, 익스프롤러를 고수 하고 있었다. 아니, '고수'하고 있었다기 보다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쭈욱- 쓰고 있었던 것 뿐이지만.

그런데 어제 우연한 기회에 Firefox의 Plug-in들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시험삼아서 몇가지를 설치 해보다가 불여우양에게 푹!! 빠져버렸다. 가장 나를 매료 시켰던 Plug-in은 바로 이것!


(1) LightSMS (http://tobwithu.tistory.com/category/Firefox/LightSMS)
※ SKT SMS : http://update.mozilla.or.kr/addons/?p=1193&application=firefox&addonType=extension

LightSMS

Tworld와 연동되어서 무료문자 100개를 보낼수 있는 플러그인+_+ 회사에서는 주로 하나포스를 사용하긴 하지만 요즘은 로그인 하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휴대폰으로 보낼때도 많이 있었는데; 이 플러그인 때문에 정말정말 편하게 문자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하나포스도 지원되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 개발자님 블로그(바로가기)에 가서 만들어 달라고 떼를 써봤다; 지금은 학기중이라 바쁘시단다;

Tworld 문자 100개와 하나포스 문자 100개가 지원되면 불여우를 띄워놓는 것만으로 200개의 문자를 편하게 보낼 수 있으니, 이제 정말 문자 요금과는 안녕이닷+_+ (그러고 보면 사람이 얼마만큼이나 귀차니즘에 빠질 수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케이스가 나 자신인듯 하다;)

현재 불여우양의 상태창 모습 _ 차례대로 Webmail Notifier / LightSMS / IE Tab / Adsense Notifier / Foxclocks

그리고 쓰고 있는 것들...

(2) Webmail Notifier (http://update.mozilla.or.kr/addons/?p=1192&application=firefox&addonType=extension)

네이버/다음/네이트/엠파스/지메일 등의 메일을 실시간으로 감지해서 알려준다. 로그인 정보를 입력해두면 자동으로 로그인도 되고. 넘 편하다. T^T 위 스크린샷을 참고하면, 현재 네이버에 메일이 1통 와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3) Adsense Notifier (http://update.mozilla.or.kr/addons/?p=416&application=firefox&addonType=extension)

역시 애드센스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해서 알려주는 Plug-in. Adsense 페이지를 수시로 들락거리던 안좋은; 습관을 없애주었다; (그렇다고 안보는건 아니지만;)


(4) Foxclocks (http://update.mozilla.or.kr/addons/?p=666&application=firefox&addonType=extension)

세계시간을 알려주는 기특한 녀석!! 기존에 웹페이지를 검색해서 들어가거나, 아니면 바탕화면에 깔아 놓고 쓰는 시계들은 많이 봐왔다. 뭐, 사실 이제 워낙 접촉이 빈번한 저 두 나라는 몇 시간 차이인지는 다 알지만, 그래도 이렇게 볼 수 있는 것과 머리 속으로 계산하는 것은 좀 다른 것 같다. 간편한 녀석+_+!


(5) IE Tab (http://update.mozilla.or.kr/addons/?p=728&application=mozilla&addonType=extension)

불여우양을 지원하지 않는 웹페이지를 위한 익스프롤러탭을 띄워주는 Plug-in. 공교롭게도 회사 인트라넷을 띄우면 불여우에서는 클릭이 안된다. -_-; 어쩔수 없이 쓸수 밖에 없는 플러그인. 그런데 몇몇 은행 사이트는 이걸 띄워도 잘 안되서 그냥 익스프롤러를 띄워서 들어가는 불편함이 좀 있긴 하다.

(6) Sage (http://update.mozilla.or.kr/addons/?p=163&application=firefox&addonType=extension)

RSS 구독기. 이전에는 사실 RSS 구독이 편하다는 사실을 알아도 따로 관리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서 쓰지를 않았었는데 이렇게 브라우저에 들어오니까 너무 편하고 좋다. >_< 앞으로 뉴스도 열심히 읽어서 박식한 사회인이 되어야지. 우후훗!

벌써 의욕있게 여러 뉴스 사이트들을 등록!

문자 한번 편하게 보내보려고 하다가 아예 브라우저를 뒤엎어 버렸다. 안 그래도 회사에서 웹서핑하고 노는 시간이 많은 데다가-_-; 집에서도 컴퓨터 앞에 앉지 않기가 참 어려운데. 이제 더 힘들게 생겼다!

그래도 왠지- 조금 더 한발짝 나아간 느낌이랄까? 우후훗! 불여우, 너 정말 멋진 녀석이었구나?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