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3월 30일 일요일

괜찮은 재택 알바로 성장하고 있는 지식맨 플러스.

그동안 몇차례 지식맨 플러스(http://cs.jisikman.com)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그 간 여러번 보상제도가 변경되었다.

맨처음 지식맨을 알게 되었을때는 1건 답변당 보상이 20원이었는데, 각종 이벤트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하루에 상당 시간을 답변에 투자해야하는 약점이 있었고, 몇시간 안에 몇개, 라는 식으로 집약적인 답변이 있어야 하는 이벤트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방학맞은 대학생이나 전업 주부분들같이 하루에 인터넷을 상당히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이나 할 수 있을까? 싶긴 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1주일에 40만원 정도의 고수익을 올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말이다. (물론 1,2명뿐이고, 아마도 백수가 아닐까 싶긴 하지만서도;; 쿨럭_^_;;)

지식맨의 공식적인 자료에 따르면 그동안 상위 20%의 답변자가 질문의 50% 이상을 해결하고 있어 이들에게 수익금이 집중적으로 지급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전체 80% 답변자들이 아주 적은 활동을 통해 전체 질문의 50%를 꾸준히 해결하고 있었고 그들은 지식맨 프로그램에 상주하면서 지속적인 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자신이 아는 분야나 지식에 대해서는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라고 할 수 있는데, ㈜이즈메이커에서는 “상위 답변자는 월 평균 250만원 정도의 고수익을 얻고 있지만 대다수의 답변자는 체감할 수 있는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라고 판단해, 답변자에게 지급되는 보상규칙을 개편했다고 밝히고 있다.

지식맨 활동량과 관계없이 답변을 완료할때마다 건당 80원의 보상을 제공하는 것이 변경되는 보상제도의 핵심이다. 상위 20%에 집중했던 정책을 이제는 하위 80%에게 주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더 많은 집단지성이 참여할수록 롱테일의 꼬리가 길어진다. 이 긴 꼬리의 집합체가 상위 20%를 뛰어넘을 것이라는게 이즈메이커의 생각이다.

지식맨에 접수되는 질문은 휴대폰 문자를 통해 들어오는 내용으로 “오늘 서울 날씨는?”, “여기 신촌인데요 근처에 맛있는 밥집좀” 등 인터넷 검색을 통해 3분 내 답변할 수 있는 질문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답변을 작성하는 노하우만 터득하면 시간당 30개 정도의 답변을 할 수 있는데, 개편된 보상제도가 도입되면 시간당 최소 2,400원의 아르바이트가 가능하게 된다. 답변자는 가령 하루에 5개씩만 답변을 해도 한달에 10,000원이라는 금액을 얻을 수 있다.

롱테일법칙을 잘 활용한 사례로 꼽히고 있는 아마존 서비스의 뒤를 이어 지식맨이 한국형 롱테일 서비스의 모델을 만들어나갈수 있을 지 결과가 기대된다.


나 스스로도 처음에 지식맨을 알게된 이후 호기심에 반짝 했던 이후로는 답변을 해본적이 별로 없는데, 시간 날때 조금씩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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