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8일 화요일

어학연수 안가고 영어 공부 왜 못하니?

  저는 외국계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엔지니어입니다. _^_; 다분히 업무의 많은 부분을 영어가 차지하고 있죠. 이메일 작성, 보고서 작성, 컨퍼런스콜, 외국인들과의 회의;; 그런데 처음 입사할때부터 그랬었기 때문에 지금에 와서는 오히려 보고서를 한글로 작성하려고 하면 더 어렵더군요. ^^;;


  그리고 사내에서도 온/오프라인으로 영어 강좌가 개설되어 있어 꾸준히 듣고 있는 편인데, 저는 "미국에서 공부하다 왔냐?"는 질문을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전 어학연수 한번 다녀온적 없는 토종 한국인이구요. ^^; 그렇다고 해서 제가 영어를 엄청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공부할 것이 많아서 꾸준히 영어 강좌를 듣는 것이고, 수업중에나 업무중에나 매일매일 모르는 것이 등장하니까요;


  하지만 적어도 누군가가 '영어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가?'라고 물었을때 대답할 수 있는 저만의 공부 방법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뭐, 체계적이진 않겠지만 말이죠.



'공부는 왕도가 없다'고들 합니다. 무슨 이런저런 공부법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지만, 모든 공부법의 공통점은 '꾸준히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30일안에 ~~하기, 이런 책들도 그 30일을 꾸준히 할 수 있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습니다. (물론 30일안에 뭔가를 마스터 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겠지만 말이죠)


  영어나 기타 외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들도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공부'인데 혼자 튈 이유는 없겠죠. :) 그래서 '영어공부'의 핵심은 어떻게 하면 '꾸준히' 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봅니다.


  영어는 듣기가 먼저다, 말하기가 먼저다, 아니다 문법이 중요하다라는 원론적인 얘기부터 맨투맨을 봐라, 아니다 CNN을 봐라, 영화를 통째로 외워라 등등 여러가지 방법론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모든 방법들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단, '꾸준히' 한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영어를 목적으로 '어학연수'를 갑니다. '어학연수'는 일정 기간동안 영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나를 노출시키려는 것이 목적이죠. 어학연수가서 랭귀지스쿨에서 수업 듣는 것이 전부라면 한국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1년이라면 1년동안 그 나라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1년간은 '꾸준히' 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기 때문에 어학연수를 가는 것입니다.


  사실, 제 주위의 몇몇 친구들을 보면 어학연수를 가서도 랭귀지스쿨에서의 수업이 끝나고 나면 한국 친구들하고 어울려 놀러다니기에만 바빠서 시간낭비, 돈낭비만 하고 온 친구들도 꽤 많습니다.


  이런 현실을 생각하면 솔직히, 영어공부를 하는 최고의 방법이 어학연수다? 라는 말에는 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아예 이민을 가서 사는 것이 아니라면, 어학연수 1년 다녀온 사람이, 한국에서 1년동안 영어 공부를 한 사람보다 영어를 잘하게 될 것이라는 보장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저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도 분명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 저는 '영어만을 위한' 어학 연수는 영어를 공부하는 가장 나쁜 방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어학 연수를 가서도 꾸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수업을 듣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밖으로 나가서 실제 외국인들과도 부딪혀 보는 실전과 더불어 꾸준한 이론 학습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어학연수를 가는 상당수의 학생들은 '영어권 나라에 와있다'하는 사실만으로 쉽게 풀어지고, 이런 방과후 공부를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많겠지요.



  제가 어학연수를 나쁜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학생들', 즉, 랭귀지스쿨의 수업이 끝나도 방과후 수업(실전 연습이라던지 책이나 신문을 읽는다던지, TV를 본다던지 하는 것들)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면 굳이 비싼돈 들여서 외국에 나가지 않아도, 우리나라에서도 충분히 그 모든것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로 된 각종 매체와 사람들을 접하는 데 있어서 좀 더 편하긴 하겠지만, 조금 편한 것에 비해 치뤄야할 비용은 상대적으로 너무나도 큽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만, 공짜로 얻을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영어를 공부해도 충분히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원어민처럼 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어차피 나이먹어서 어학연수 가는 목적이 '원어민처럼 말하기'는 아니잖아요?)


 ① 말하기?


    개인적으로도 별로 수업이 흡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우리나라에 영어 회화 학원은 넘칩니다. 그리고 외국인을 만나서 이야기할 통로도 의외로 많습니다. 아니면 MSN나 Skype를 통해 온라인으로 말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24시간 365일 언제나 가능합니다.


 ② 듣기?


    듣기만큼 쉬운 것이 없습니다. 영어 테입이며 미드, 영화, 뉴스 채널, 해외 UCC, Podcast 등등.. 사방 천지에 널렸습니다.


 ③ 읽기?


    인터넷이 우리를 자유케 합니다. _^_ yahoo.com이나 google.com에서 아무거나 검색해서 닥치는 대로 읽을 수 있습니다. wikipedia에서 영어와 상식을 동시에 키워봅시다. New York Times 같은 해외 유수의 신문기사를 실시간으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모르는 나라 이야기가 조금 어렵다면 Korea Herald로 시작해봅시다. 그것도 어렵다면 구글에서 'fairy tale'이라고 쳐봅시다. 우리가 어릴때 읽었던 동화들을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어로.


 ④ 쓰기?


    쓰는 건... 그냥 쓰면 됩니다. 하지만 첨삭을 받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이나 다음 신지식 같은 지식 서비스나 각종 영어 관련 카페에 올리면 우리나라엔 참 영어도 잘하고 착한 사람이 많습니다. :) 한국사람이라서 못믿겠다고요? Yahoo Answer에 올려봅시다. 원어민이 친절하게 고쳐줍니다.


 ⑤ 문법?


    인터넷을 조금만 뒤져보면 ESL 학습자를 위한 자료는 정말 흔합니다. 인터넷에 있는 자료는 체계적이지 않거나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요? 명망있는 대학에서 발행한 각종 문법 책들 교보문고나 영풍문고 가면 몇만원에 살 수 있습니다. 물론 공짜는 아니죠. _^_ 그래도 어학연수 가는 비용보다는 훨씬 쌉니다.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안되어서, 어학연수를 갈 돈이 없어서 영어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게 해주는 동기부여가 없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저에게 "영어공부는 어떻게 해?"라고 묻는 사람에게는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니가 지금 제일 좋아하는게 뭔데?"


  ..라고 말이죠. 너무너무 좋아서 자는 시간도,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서 계속 하고 싶은게 뭐냐구요. 인터넷만 켜면 관련 자료와 기사를 읽느라 시간 가는줄도 모르는 주제가 뭐냐고 물어봅니다.



  저에게는 '미국 드라마'였습니다. 2001년인가 2002년 즈음 이었나, CSI라는 드라마를 알게 되면서(단순히 히딩크 닮은 사람이 나온다는 웃긴 이유였죠..ㅋ) 미드에 푹 빠졌는데, 어느정도였냐면 방학때는 24편짜리 한시즌을 이틀도 안되어 다 볼 정도였습니다. Friends나 Sex and the City, Ally McBeal 처럼 제가 특별히 좋아하는 미드는 거의 5번은 넘게 본 것 같습니다. 프렌즈는 10번은 되는 것 같구요. _^_;;


  그리고 한동안은 다운받을 수 있는 미드 중에서는 안본게 없을 정도로 미쳤던 적이 있었드랬습니다. -_-;; 요즘은 회사도 다니고 해서 그렇게까지는 못하지만 말이죠;; (그래도 지난 휴가때 Ugly Betty와 최근 Gossip Girl을 앉은 자리에서 해치운 경력이 있기는 합니다;)

 

  미드를 보는 것에 워낙 푹 빠지다보니 각종 해외 팬사이트나 뉴스 사이트 등을 돌아다니면서 관련 뉴스나 가십거리를 읽는 것에도 시간을 많이 투자하게 되더군요. 우리나라 아이돌 박슨;양들만 팬픽에 열올리는줄만 알았는데, 외국 팬들도 팬픽을 많이 쓴다는 사실을 이때 알게 되었죠. _^_ (그리섬♡사라;;라던가 캐서린♡닉;;이라던가. 그래도 남♡남 커플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못찾은건가;; 쿨럭;;)



  여러분들 주위에도 이런 친구들 꼭 한명씩은 있을 겁니다. 일본 게임을 너무 좋아해서, 일본 연예인을 너무 좋아해서, 일본 드라마를 너무 좋아해서 일본어를 잘하는 친구들 말이죠. 일본어는 쉬워서 그런거라구요? 일본어 공부하는 사람에게 그런 얘기 하면 돌맞습니다. _^_ㅋ


영어를 잘하고 싶으세요? 자신을 쉬지 않고 '꾸준히' 그리고 '재밌게' 달리게 해줄 원동력이 뭘까, 한번 생각해보세요.


영화를 좋아하세요? 영화를 10번, 20번 외울때까지 보세요. 지겨워서 못보겠다구요? 그럼 각각 다른 영화를 10개 20개씩 보세요. 그 영화의 예고편이나 NG컷, 감독 코멘터리 등등 다양한 영상들도 Youtube에서 찾아보세요.


축구를 좋아하세요? 영국인이 중계하는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보고, 축구 관련 해외 사이트를 들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


블로그를 좋아하세요? 영어로 블로깅을 하는 인구는 우리나라 블로거들의 수백, 수천배입니다. RSS와 Podcast를 구독해보면 재밌지 않을까요?




ps, 앞으로는 이 카테고리에 공짜로 영어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트랑 노하우를 소개할까 하니, 기대 조금만 해주세요~ ^0^; 홍홍홍;;

댓글 23개:

  1. 우와....읽으면서 감동이 ㅠ

    그동안의 어리석었던 생각들을 반성하게 되네요..

    분명 여러가지 방법이있는건데 괜히 불평만하구

    해볼 생각은 하지도 않고 ㅠ 체리님 멋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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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억지로 공부하는 사람은 공부를 꾸준히 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고

    공부를 꾸준히 하는 사람은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는 거겠죠.

    읽는 내내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자극이 되었어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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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학업 때문에 읽기 싫은 원서를 억지로 봤던 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익숙해지면서 인생의 걸림돌같던 영어가 점점 좋아지더군요.

    좋아하는 분야였다면, 더 일찍부터 열심히 봤을텐데-란 생각이 들면서 제 시간이 약간 아쉬워지네요.

    이제는 좋아하는 분야부터 열심히 봐야겠습니다.

    항상, 체리님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그리고, 체리님의 영어 노하우가 기대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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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꾸준히" 못해서 십여년이상 제자리 걸음 입니다 OTL



    요즘은 초딩인 조카들도 저보단 영어 잘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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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브리드 - 2008/04/08 12:05
    감동까지야^^;;

    평소에 생각하고 있었던 내용을 한번 포스팅해보았답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많이 올리도록 할께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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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무 - 2008/04/08 12:34
    아무님 블로그에 살짝 방문해보니, '일본 애니를 너무 좋아하다보니 일본어를 잘하게 된' 케이스는 아니신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_^



    저도 요즘 일본어 공부를 불성실하게 띠엄띠엄-_- 하는 중인데 나중에 모르는거 생기면 여쭤봐도 되나요? 우후훗;;



    그리고 정말 '좋아서 하는 사람'을 이길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그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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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Z - 2008/04/08 19:38
    억지로라도 '꾸준히' 하게 되면 성과가 있는 법이죠? ^^

    좋아하는 분야와 엮어서 공부하신다면 정말 좋은 성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마 주변에서 '잠좀 자라', 내지는 '밥좀 먹고 해'라는 말까지 들어버리면 금상첨화겠죠? ^^;;



    저의 노하우...는 사실 별거 없는데 ;ㅅ; 기대는 조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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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학부를 영어 전공하고, 대학원까지 마쳤는데도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나 짜증이 좀 있는 편인데 '동기부여'를 하게 됩니다.

    꾸준히,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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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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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님도 드라마보단 외국계회사에서 일하시면서 영어가 많이 느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어학연수와 마찬가지로 영어를 쓸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된 결과겠지요. 한국에서

    그런 환경을 갖출수도 있겠지만 그게 어렵기때문에 어학연수를 가게 되겠지요. 님말씀대로요.

    다 동의하고 하지만 확실히 한국에서 있는것보단 어학연수를 오는게 많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드나 영화 축구 보는거 다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거의 모든분들 다들 자막을 넣고 보게 되겠지요.

    그렇지만 일단 어학연수 오면 티비를 보더라도 영어자막을 보고 하기때문에 좀 낫지 않을까요?

    한국에서 영어공부하는 방법이 없다는건 아니지만 어학연수 분명히 열심히만 하면 돈값 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3년쯤 미국에 와있습니다. 이제 대학3학년 재학중이구요. 한국에서 정말 토플 턱걸이 점수로 와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뭐 한때 한국분들과 어울리기도 했는데 그것도 잠깐이고 투자한 돈이 아까워서 공부하게 되드라구요. ^^ 어째뜬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한국에서 열심히 하셔서 영어 잘하신다는것에 대해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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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상오기 - 2008/04/08 22:21
    정말 어렸을때부터 영어에 노출되어서 둘다 모국어처럼 구사하는 아이들도 많던데.. 정말 부럽죠..^^;;

    그런데 두개 언어를 어릴때부터 배우면 100/100 이렇게 되는게 아니라 80/80 이렇게 된다는 얘기도 있긴 하더라구요...

    그래도 부러워요>_<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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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용욱 - 2008/04/15 08:27
    미국에 3년째 계신다면 아예 그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그런 경우라면 한국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더 큰 효과가 있겠죠..

    제가 말하는 것은 '영어공부만 하려고' 가는 어학연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다른 공부를 하려고 유학을 갔는데 영어를 공부해야 하는 상황, 과는 좀 다른 이야기인데요^^

    아무튼, 열심히 하고 계신다니 다행이죠 뭐~*

    저희 회사에는 외국 대학에서 박사과정 하고 오신 분들 중에도 영어가 별로인 분들이 꽤 계셔서요.. 외국에서 학위 따는 데에 영어가 아주 중요한것은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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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trackback from: 영어공부가 고프신 분들
    영어공부가 고픈신 분들 지난 주 부터 시작된 사이트인데요. 제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에 같은 팀의 제 옆에 앉으신 미국인 선생님께서 운영하는 사이트 입니다. 제가 일주일째 들어보니 정말 너무 재밌고 유익한 방송이기도 하고 또 제 주위에 영어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워낙에 많기도 하고 해서 여기에 이렇게 공지를 올립니다. 이 친구한테도 제가 링크를 걸어도 좋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허락하더라구요. 그동안 영어공부가 소홀하셨던 여러분들, 너무 좋아서 저 혼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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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맞습니다.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현재 한국에 지천으로 깔려 있습니다.



    다만 이것을 제대로 활용하고, 지속적으로 단련하는 것이 보통 마음가짐으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님처럼 '즐기는' 스타일이라면 심한 스트레스를 느끼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어쩔 수 없이 영어공부를 하는 혹은 남들이 하니깐, 여러모로 필요하니깐 영어에 도전하는 사람의 경우는 그들이 느끼는 스트레스는 상당하죠.



    아뭏든 님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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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외국에서 체계적으로 공부할 자신이 없다면

    구태여 외국에 나갔다 온게 자랑거리가 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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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trackback from: 어학연수 안가고 영어 공부 왜 못하니?
    영어를 잘하고 싶으세요? 자신을 쉬지 않고 '꾸준히' 그리고 '재밌게' 달리게 해줄 원동력이 뭘까, 한번 생각해보세요. 나도 이 말에 적극 찬성이다. 지금 영어 공부 하고 있는 나이지만, 재밌게 그리고 쉬지않게 달릴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뭘까 다시한번 생각해 보곤 한다.. 현재 열쒸미 하고 있다고 생각치는 않지만 그래도 꾸준히는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느낌을 잊지 않기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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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백번 동감입니다.

    7살난 제 딸아이가 얼마전 까이유라는 만화영화를 화면없이 듣기만 하고 그 상황을 설명해 내더군요...

    거의 3살때부터 꾸준히 보던것이 아예 화면과 문장을 통으로 매칭을 시켜 이해한듯...



    암튼, 간만에 영어에 대한 글에 적극 동감이 갑니다.



    그럼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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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영어.. 맨날 해야지, 잘 하고 싶다, 잘 하는 사람 마냥 부럽다. 이렇게만 생각하고 정작 '꾸준히' 안했네요.

    미친듯이 좋아하는게 뭐가 있을까... 사실 잘 모르겠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쪼금씩 해 보는데..

    완전 재미들만한 것 찾아서 영어로 도전해볼랍니다. ^^

    영어로 간단한 게임 같은거 없을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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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혀나 - 2009/02/11 15:55
    글쎄요... 제가 아는 것은 없는데;; 혹시 좋은걸 찾게 되면 블로그에 꼭 올려볼꼐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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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님의 글에 적극찬성이에요.,

    저는 음악공부하러 미국가고싶은데,여건상 안되어서 대학교때부터 아마존에서 음악관련책을 마구 사들였어요...책으로라도 좋은 정보를 얻고싶은게 이유였는데...우왕..역시 책하나를 보아도 왜 미국이 학문의 중심지가 될수밖에 없는지 알겠더군요....사실 초등학교 6년+중등교육 6년 후에야 대학교에서 기초전공을 배우니까 뭐든지 단기간에 되는건 없어요.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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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저에게도 너무나 필요했던 내용이네요. 체리님이 쓰신거 보고 요즘 영어에 맛들려있는데, 완전 푸~욱 빠집니다.허허! 영어뿐만아니라 일본어 정복도 생각하고 있는데~ 정말로 감사합니다. 좋은내용~ 제 블로그로 펌 해갈께용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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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 우왕 멋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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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역쉬 카리스마 마시마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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