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2월 12일 화요일

아동독서지도, 비만아동 관리 등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바우처'를 아시나요?

얼마전 사내 게시판에서 새로운 정보를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사내에 위치한 신협에 만원짜리 출자금 통장을 만들어 두면 결혼이나 각종 경조사에 경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무지하게 큰돈은 아니었지만, 사람 기분이라는 것이 이런 제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태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마음에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더군요. 물론 저 개인적으로는 입사 후 별다른 경조사가 없었지만, 모르고 지나간 사람들에게는 조금 마음이 쓰린 일이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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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경조사 비용은 얼마나 될까?



그리고 얼마전엔 보건복지부에서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제공하는 사회서비스 '바우처'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노인, 장애인, 임산부, 아동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 서비스로, 해당 국민들에게 필요한 여러가지 서비스를 정부에서 일부 부담하고 개인이 일부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원하는 사회 복지 서비스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복지 정책에 있어서는 상당히 후진국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바지만; '바우처'와 같은 복지정책에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분명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인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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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뭔가 하고 있는게 있긴 있구나...

서비스 내용은 크게 노인돌보미, 중증장애인활동보조,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역사회서비스혁신 이렇게 4가지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각각의 서비스는 이름 그대로 각각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그리고 임산부를 도와주는 서비스인데, 이 3가지의 분류보다 더 일반적인 혜택을 주는 것이 바로 4번째의 '지역사회서비스혁신'의 '보편형아동투자바우처'로 각 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입니다.


그중에서도 눈여겨 볼 서비스는 '아동인지능력향상서비스'로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4인 기준 약 370만원 이하의 만 6세 이하 아동에게 도서지급, 1:1 맞춤형 독서지도를 제공합니다. 학부모님께도 독서관련 정보 및 지도방법을 알려드리며, 서비스 대상자로 선정되시면 25,000원을 보건복지부로 부터 지원 받으시며 나머지 차액만 본인이 부담하시는 서비스입니다.

독서를 통한 아동 인지 능력의 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인데, 취학전 아동 및 부모에게 체계적인 독서 지도 및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교육에 의한 아동기 지적 능력격차가 전 생애에 걸친 언어·인지·창의성의 격차로 고착화되는 것을 방지하는 한편, 아동의 생산적 발달 촉진을 통한 출발기회의 형평성 제고 도모를 위한 복지 제도입니다.

자격이 되는 소득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득기준 : 가구 소득이 전국가구 평균소득 이하
가구원 수 1인 2인 3인 4인 5인 6인 7인 8인
전국가구
월평균소득(천원)
1,292 2,277 3,229 3,705 3,931 4,055 4,180 4,305

- 동일 가구 내 서비스 대상 아동이 두 명 이상인 경우에도 각각 바우처 지원을 받을 수 있음


맞벌이 부부라면 두사람의 급여가 모두 합산되어 계산되므로, 왠만한 직장에 근무하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조금 어려운 조건일 수도 있겠지만, 저소득층을 배려하는 기준이니 크게 불만삼을 것은 없다고 봅니다. ^^;


이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지역마다 조금씩 상이할 수 있지만, 공식사이트의 안내에는 다음과 같은 기관들의 목록을 찾을 수 있습니다.

구분 서비스가격 바우처지원액 본인부담금 전화번호
아이북랜드 39,000 25,000 14,000 1577-0613
웅진씽크빅 30,000~38,000 5,000~13,000 1577-1500
한우리열린교육 48,000 23,000 1577-1909
대교 35,000~41,000 10,000~16,000 080-222-0909
교원빨간펜 38,000 13,000 1577-6688
영교 35,000 10,000 080-913-5100~1
구몬학습 38,000~41,000 13,000~16,000 1588-5566
한솔교육 38,000 13,000 1588-1185
※ 기관별로 서비스 가격·내용, 서비스 가능지역·시기 등이 다르므로 충분한 상담 후 이용계약을 체결하시기
바랍니다.


이중에서 개인적으로 소개하고 싶은 업체는 바로 '대교 눈높이 교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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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슷비슷한 독서 지도 업체는 많습니다. 하지만 이용해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광고와는 달리 1:1 지도는 하지 않고 책만 가져다 주거나, 1:1 지도를 해준다고 하더라도 그 자질이 의심스러운 선생님들이 많다고들 합니다. 많은 업체들이 지도 선생님의 자질을 판단하기 보다는 아마도 저렴한 페이로 고용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많이 찾다보니, 그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이 보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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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눈높이 창의 독서'는 독서 지도사 자격증을 전문 선생님이 방문하여 아이들의 독서를 지도하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더 믿음이 갑니다. 개인적으로도 어렸을때 예쁜 선생님(;;)과 함께 눈높이 수학을 풀었던 기억 때문인지 몰라도, '눈높이'하면 신뢰가 가더라구요. ^^;;


* 독서지도사(RI : Reading Instructor)란?

독서지도사는 독서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적용, 평가하고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독서지도(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생각하기)를 하며 독서 교육 전반에 걸친 교육담당과 독서교육에 대한 학습상담 및 교육적 자만을 수행하는 직무입니다.


관련기사 : [새입시 새직업] 독서지도사, 올 8대도시서 2천명 양성계획

독서지도사들이 하는 일은 일반인들이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글쓰기 지도 선생' 과는 차이가 있다. 아이들이 연령별로 독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책의 종류에 따른 독서 방법은 어떤 것인지, 글의 종류에 따라서는 어떤 방법으로 읽으면 훨씬 효율적인 독서가 되는지를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즉 리딩 스킬(Reading Skill)를 가르치기 때문에 읽기를 통한 배움에서 훨씬 유리한 위 치에 설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책을 읽는 방법, 공부를 잘 하는 방법으로서의 기초 도구를 손에 쥐어주는 것 과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책을 읽고 감상문을 쓰는 평면적인 독서 활동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책을 중심으로 한 토론과 토의를 이끌어내는 것도 독서지도사의 중요한 역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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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창의독서>의 특징은 아동인지 발달단계에 따라 언어와 생각을 동시에 키워주는 개인별 맞춤 독서 프로그램이라는 점입니다.

(1단계) 다양한 장르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어휘력을 향상시켜줍니다.
(2단계) 문제를 해결하는 논리적인 사고능력을 기르고, 표현능력, 창의성을 향상시켜 사회 현상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합니다.

또한,

1.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독서활동으로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줍니다.
2. 114권의 동화책과 36권의 창의사고 활동은 창의력,언어사고력,이해력을 키워줍니다.
3. 테마별(철학,생활,경제) 동화는 통합적인 사고 능력을 확장시켜 줍니다.
4.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소지한 선생님이 직접 지도하는 체계화된 전문 프로그램입니다.
5. 우리 아이의 연령과 인지발달 상태에 맞는 전문 심리진단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유아적응 능력 검사, 종합 학습유형 진단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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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사은품까지+_+!


신청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행기간: 2008년 1월 1일 ~ 12월 31일
-월회비: 창의독서 1단계 41,000원 (정부지원금 25,000원+개인부담금 16,000원)
              창의독서 2단계 35,000원 (정부지원금 25,000원+개인부담금 10,000원)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거주하시는 곳의 각 동사무소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신청방법
무료상담: 080 - 222 - 0909


나라에서 간만에(?) 서민들을 위한 정책을 내놓았는데, 놓치지 말고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는 세상이 되길 바라며, 요 포스팅을 마쳐볼랍니다. 그리고, 이왕 받는 혜택, 검증되고 믿음 가는 곳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맡겨야 겠죠?

아, 그리고 아이들은 부모들을 보고 배우기 마련이라고 하던데, 저도 나중에 애 낳으면;; 실천할 예정인데..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엄마아빠가 하는건 무조건 따라하고 싶은 게 아이들이잖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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