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12일 수요일

LG에서 나온 넷북! 엑스노트 미니 (Xnote X110) 개봉기.

  원래 일정보다는 늦었지만 블로거 체험단 엑스노트 미니를 수령한지 벌써 일주일 가량이 지났네요. 너무 늦게 개봉기를 올리네요. ^0^;; 이노무 귀차니즘이 떠날줄을 모르는군요 =_=;;; ㅎㅎㅎ

  그런데 하나 반가운 소식(?)은 블랙을 신청했는데 핑크빛 미니가 왔다는 점입니다. *-_-* 사실 핑크를 갖고 싶었지만 배송을 빨리 해준다는 말에 블랙을 신청했던건데;; LG전자 측에서 배송 실수를 하는 바람에 거의 대부분 블로거분들이 신청했던 색깔과 다른 색깔을 받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잘못 배송되는 바람에 원래 원하던 색깔을 받게된 이상한 케이스로 체험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좀 황당하게 생긴 택배박스;


  그런데 도착한 택배를 보고 약간 어이가 없어졌습니다; 이렇게 무방비로 배달되는 택배는 처음 봤거든요;; 체험단으로 받은 배송이니 그냥 넘어갔지, 쇼핑몰에서 이런 식으로 배달 했으면 제대로 진상떨뻔했습니다. ㅎㅎㅎ


  그나마 겉박스 안에 본박스(?)가 있어서 낫네요;;


  뚜껑을 열어보니 핑크빛 파우치가 곱게 놓여져 있군요. 블랙인줄 알았는데 핑크색이 나타나서 흠칫 놀랬습니다. ㅎㅎ 그런데 금새 흐흐흐~ 하고 웃고 있는 저를 발견했다는^^


  개봉기에는 빠질 수 없는 전체샷! 노트북의 아담한 사이즈에 비해 어댑터는 좀 크기가 만만치 않네요;;


  본체는 위 사진처럼 배터리가 분리된 채로 보관되어있는데, 배터리 안쪽에 USIM칩을 넣는 공간이 있길래 신기해서 찍어봤네요. 요건 어디에 쓰는걸까요? @_@


  받자마다 켜보았더니, 자동으로 윈도우를 설치하네요.. 다 설치하는데 한 10분 정도 걸린듯?


  열심히 XP를 설치하고 있는 노트북 위에 얼마전 원어데이에서 구입한 고우영 삼국지를 올려봤습니다. ㅎㅎㅎ 쏙 가려지네요. >ㅅ<


  키보드는 국산 노트북 답게 넓은 오른쪽 쉬프트를 비롯해 적당한 크기입니다. 일주일정도 사용해본 결과로는 좁다거나 타이핑하기 힘들다거나 하는 느낌은 그닥 없습니다. 물론 평범한 키보드에 비해서는 약간 손의 이동 공간(?)이 줄어들었다는 느낌이지만, 오타가 난다거나 하는 경우는 거의 없네요. 그리고 키감도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회사에서 쓰는 14인치짜리 Dell 노트북보다 타이핑 하는 감은 훨씬 좋은듯 합니다. ㅎㅎ (그게 좀 싸구려긴 하지만;;;)

  

  설치 완료!


  그런데 트레이가 뭐가 잔뜩 깔려있습니다. -_-;; 안그래도 가로 길이도 좁은데 상태바의 반절은 차지할 정도로 아이콘이 많습니다. 좀 사용하다보면 안쓰는 아이콘은 가려지게 되어서 상태바가 좀 길어지긴 하지만, 처음엔 좀 당황스럽더군요;;;; 

  요기까지는 배송받은날 찍었습니다;; 촬영은 아르고폰 이 수고해주셨구요:D



  제가 즐겨보는 무비위크입니다. 지하철역에서 자주 보시죠? ^^


  뒤에 아담 사이즈의 X110 미니가 숨어있습니다. *-_-*


  잡지랑 크기가 거의 비슷하죠?


  파우치도 같은 색깔로 나름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상판에는 XNOTE라는 로고가 붙어있구요. 흰색이나 검은색이 지문이 잘 묻는 유광재질인것에 반해 핑크는 무광이라고 해야하나? 지문이 묻지 않는 재질이라서 맘에 듭니다. ^^ 


  어댑터는 그리 아담하지는 않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성토하셨듯이(?) 3셀 배터리의 짧은 사용 시간 덕분에 어댑터는 필수인 상황에서 조금 더 가볍고 작게 나왔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앞에서 아르고로 찍은 사진은 X110 미니의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전송해봤습니다. 블루투스가 속도가 느려서 답답하긴 하지만, 핸드폰이나 디카로 찍은 사진을 한두장 빨리 전송하고 싶을때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블루투스 기능을 잘 꺼두어야겠죠?;;; 배터리 ㅎㄷㄷㄷ;;





  일주일간 사용해본 간단한 소감을 이야기해보면, 일단 작고 가볍습니다. 생각보다 무겁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긴 한데, 저는 3kg에 육박하는 회사 노트북을 들고 다니던게 버릇이 되서인지 가볍게만 느껴지네요. ^^ 묵직한 느낌이 아주 없진 않지만, 이정도면 여성분들도 충분히 들고 다닐만한 무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역시 압박은 아직 적응이 덜 된 작은 해상도와 배터리 사용시간이 되겠네요. 가로 길이가 작은 것은 괜찮은데 세로 길이가 600px 인것은 생각보다도 더 좁더군요. ^^;;; (지금 이 글도 X110으로 작성하고 있지만, 티스토리의 글쓰기 창이 굉장히 압박입니다!! 위아래로 메뉴도 잔뜩 있고 말이죠;;)

제 블로그는 가로로도 스크롤이 생기네요;;


  앞으로 남은 3주간 열심히 사용해보면서 또 여러가지 포스팅을 해볼께요 ^0^;;;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미니노트북 XNOTE MINI 활용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댓글 2개:

  1. 3셀이라... 휴대용에 3셀은 너무한듯...

    암튼 잘 쓰세요~^_^/

    답글삭제
  2. 미니 와이드 노트북에서는 F11로 화면을 키워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

    답글삭제

참고: 블로그의 회원만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