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위 포스팅을 통해 줏어 먹기에 능하신 요즘 기자들, 특히 그 중 한국경제의 정인설 기자 얘기를 언뜻(;) 꺼낸 적이 있다.
이번에 [카드 포트폴리오]라는 제목으로 신용카드 관련 기사를 폭탄 투하급으로 다수 게재했길래 가져온다. -_-;; 하이에나처럼 인터넷을 서핑하며 여러 사람들이 모아놓은 정보를 쏙 빼먹는게 얄밉긴 하지만, 유용한 정보들만 쏙쏙 모아놓다 보니, 얄미워도 기사 자체는 읽어봐서 나쁠게 없다;;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이 경우에는 '사람은 미워해도, 정보는 미워하지 말라'라고 불러줄 수 있겠다. ^-^ㅋ
'요즘 기자 나부랭이 참 하기 쉽구나...'하고 혀 한번 끌끌 차주고, 기사는 정독하자. _^_
[카드 포트폴리오] 영화ㆍ외식비 20% 아낄수 있다
<기사 원문 보기>
대부분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영화를 보러 가거나 외식을 한다.
또 커피마니아들은 매일 스타벅스나 커피빈 같은 커피전문점을 들른다.
이런 곳을 제값 다 내고 이용했다면 합리적인 소비자라고 말할 수 없다.
이럴 때 괜찮은 엔터테인먼트 전용 카드 한 장 가지고 있으면 20%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우선 카드업계에서 통용되는 가맹점별 상한선을 알고 있어야 괜찮은 엔터테인먼트 카드를 구별할 수 있다.
영화 관람권을 장당 3000원 이상 깎아주고 패밀리레스토랑 식사비를 20% 정도 할인해주면 할인폭이 높은 편이다.
또 커피전문점에서 10% 이상 할인해주면 가지고 다닐 만한 카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대표적 카드는 '농협의 마이원카드'다.
이 상품은 우선 CGV와 프리머스,롯데시네마에서 4000원을 할인해준다.
또 아웃백과 VIPS,베니건스 등 5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20% 깎아준다.
동시에 이 카드가 있으면 스타벅스와 커피빈에서 20%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연회비는 5000원이지만 초년도 연회비는 면제되며 그 다음 해에도 연간 10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나 커피카드'는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에서 15% 할인(월 5회)해주고 아웃백과 베니건스 등에서 10% 깎아준다.
CGV와 메가박스 등 영화관에서도 2000~4000원 할인된다.
'신한 스타일 F카드'도 외식특화카드로 전달 사용액에 따라 아웃백과 VIPS 등 주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10~30% 할인해주며 스타벅스와 투섬플레이스 등 커피전문점에서 20%의 비용을 줄여준다.
이 외 CJ그룹과 제휴된 'KB CJ카드'나 '현대 CJ카드'가 있으면 CGV나 VIPS 등 CJ계열 자회사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또 커피마니아들은 매일 스타벅스나 커피빈 같은 커피전문점을 들른다.
이런 곳을 제값 다 내고 이용했다면 합리적인 소비자라고 말할 수 없다.
이럴 때 괜찮은 엔터테인먼트 전용 카드 한 장 가지고 있으면 20%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우선 카드업계에서 통용되는 가맹점별 상한선을 알고 있어야 괜찮은 엔터테인먼트 카드를 구별할 수 있다.
영화 관람권을 장당 3000원 이상 깎아주고 패밀리레스토랑 식사비를 20% 정도 할인해주면 할인폭이 높은 편이다.
또 커피전문점에서 10% 이상 할인해주면 가지고 다닐 만한 카드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특화된 대표적 카드는 '농협의 마이원카드'다.
이 상품은 우선 CGV와 프리머스,롯데시네마에서 4000원을 할인해준다.
또 아웃백과 VIPS,베니건스 등 5대 패밀리레스토랑에서 20% 깎아준다.
동시에 이 카드가 있으면 스타벅스와 커피빈에서 20%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연회비는 5000원이지만 초년도 연회비는 면제되며 그 다음 해에도 연간 10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하나 커피카드'는 대부분의 커피전문점에서 15% 할인(월 5회)해주고 아웃백과 베니건스 등에서 10% 깎아준다.
CGV와 메가박스 등 영화관에서도 2000~4000원 할인된다.
'신한 스타일 F카드'도 외식특화카드로 전달 사용액에 따라 아웃백과 VIPS 등 주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10~30% 할인해주며 스타벅스와 투섬플레이스 등 커피전문점에서 20%의 비용을 줄여준다.
이 외 CJ그룹과 제휴된 'KB CJ카드'나 '현대 CJ카드'가 있으면 CGV나 VIPS 등 CJ계열 자회사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입력: 2007-11-21 15:54 / 수정: 2007-11-21 16:28
[카드 포트폴리오] 카드 할인 폭 확~ 늘리는 비결은 …
주식이나 부동산투자에 고수가 있는 것처럼 신용카드 사용에도 달인이 있다.
발품을 팔아 이들이 쓰는 비법을 따라 하면 카드 할인 폭을 현재보다 2배가량은 늘릴 수 있다.
카드 고수들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기프트 카드를 싸게 구입해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는 것.최근 생겨난 기프트카드 할인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이런 사이트에서 기프트카드의 할인율은 3~4% 수준이다.
기프트카드 판매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옥션 같은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자로서 공신력을 얻은 상품권 사이트를 이용해야 안전하다.
이런 사이트를 통해 주문을 하면 3일 내 도착한다.
배송비가 2000~2200원이 들기 때문에 실제 할인율이 3~4%보다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배송비가 아까운 사람들은 이런 사이트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면 된다.
주로 서울 명동에 오프라인 매장이 많으며 '티켓나라'같은 회사는 인터넷 사이트 외에 전국에 4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다.
기프트카드를 발급한 카드사나 은행의 홈페이지에 실명등록 절차를 거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프트카드는 일부 백화점과 할인마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최초 잔액의 20% 이하까지 현금으로 환급해 준다.
카드 고수들은 또 이동통신사 멤버십 카드와 신용카드를 함께 활용,두 배의 할인혜택을 누린다.
기업은행이 8월 초 내놓은 '더 뱅키스 카드'는 아웃백에서 15% 할인받을 수 있는 'SKT 멤버십 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총 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T카드'가 아닌 아웃백 자체 멤버십 카드(10% 할인)를 가지고 있으면 총 20% 할인받을 수 있다.
주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사용한 금액의 20%를 적립해주는 농협의 '세이브&세이프 카드'도 멤버십 카드나 SKT카드와 함께 쓰면 최대 35%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농협 '마이원카드'는 패밀리레스토랑(20%)뿐 아니라 커피전문점(20%),영화관(4000원)에서도 멤버십카드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결제 시 현장에서 할인되는 카드가 아니라 카드대금 청구 시 할인요금으로 결제되는 차감할인 방식의 카드가 있으면 이통사나 가맹점 멤버십 카드와 중복해서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 마니아들은 또 국민은행의 KB카드를 통해 연회비 내지 않고 각종 혜택을 골라 이용한다.
KB카드는 일정 조건을 충족해 특정 카드의 기본 연회비를 면제받으면 다른 KB카드의 기본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KB카드는 또 카드 사용 실적을 카드별로 개별 집계하지 않고 회원별로 통합 관리한다.
이에 따라 기본연회비만 있는 KB카드를 발급받은 뒤 그 중에서 한 장의 카드 연회비 면제조건을 충족하면 다른 카드를 연회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기사 원문 보기>
발품을 팔아 이들이 쓰는 비법을 따라 하면 카드 할인 폭을 현재보다 2배가량은 늘릴 수 있다.
카드 고수들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기프트 카드를 싸게 구입해 신용카드처럼 사용하는 것.최근 생겨난 기프트카드 할인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이런 사이트에서 기프트카드의 할인율은 3~4% 수준이다.
기프트카드 판매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옥션 같은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자로서 공신력을 얻은 상품권 사이트를 이용해야 안전하다.
이런 사이트를 통해 주문을 하면 3일 내 도착한다.
배송비가 2000~2200원이 들기 때문에 실제 할인율이 3~4%보다 다소 떨어질 수 있다.
배송비가 아까운 사람들은 이런 사이트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하면 된다.
주로 서울 명동에 오프라인 매장이 많으며 '티켓나라'같은 회사는 인터넷 사이트 외에 전국에 4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가지고 있다.
기프트카드를 발급한 카드사나 은행의 홈페이지에 실명등록 절차를 거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프트카드는 일부 백화점과 할인마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최초 잔액의 20% 이하까지 현금으로 환급해 준다.
카드 고수들은 또 이동통신사 멤버십 카드와 신용카드를 함께 활용,두 배의 할인혜택을 누린다.
기업은행이 8월 초 내놓은 '더 뱅키스 카드'는 아웃백에서 15% 할인받을 수 있는 'SKT 멤버십 카드'와 함께 사용하면 총 2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T카드'가 아닌 아웃백 자체 멤버십 카드(10% 할인)를 가지고 있으면 총 20% 할인받을 수 있다.
주요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사용한 금액의 20%를 적립해주는 농협의 '세이브&세이프 카드'도 멤버십 카드나 SKT카드와 함께 쓰면 최대 35%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농협 '마이원카드'는 패밀리레스토랑(20%)뿐 아니라 커피전문점(20%),영화관(4000원)에서도 멤버십카드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결제 시 현장에서 할인되는 카드가 아니라 카드대금 청구 시 할인요금으로 결제되는 차감할인 방식의 카드가 있으면 이통사나 가맹점 멤버십 카드와 중복해서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 마니아들은 또 국민은행의 KB카드를 통해 연회비 내지 않고 각종 혜택을 골라 이용한다.
KB카드는 일정 조건을 충족해 특정 카드의 기본 연회비를 면제받으면 다른 KB카드의 기본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KB카드는 또 카드 사용 실적을 카드별로 개별 집계하지 않고 회원별로 통합 관리한다.
이에 따라 기본연회비만 있는 KB카드를 발급받은 뒤 그 중에서 한 장의 카드 연회비 면제조건을 충족하면 다른 카드를 연회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입력: 2007-11-21 16:12 / 수정: 2007-11-21 16:28
[카드 포트폴리오] 주유카드 한장이면 '油테크' 끝
주력카드의 구조조정이 끝났다면 이제 보조카드만 잘 고르면 나의 카드 포트폴리오는 90% 이상 완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보조카드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카드는 주유카드다.
금융감독 당국이 카드사들 간의 과당경쟁을 막기 위한 지도방안을 내면서 올 9월부터 각 카드사들이 주유할인 혜택을 대폭 축소했지만 주유카드는 여전히 유용한 유(油)테크 수단이다.
적립혜택이 가장 큰 주유카드의 대표선수는 KB카드의 '포인트리 파인카드'다.
이 카드는 GS칼텍스 휘발유 구매시 ℓ당 100원이 적립된다.
할인 혜택이 가장 큰 카드로는 기업은행의 '제로팡팡카드'가 있다.
이 카드는 10일 20일 30일 등 한 달에 3번 현대오일뱅크 주유시 ℓ당 100원까지 할인해 준다.
평일에는 ℓ당 40원을 할인해주며 직전 3개월간 주유실적을 제외한 카드 사용액이 30만원 이상이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이 카드는 발급받은 뒤 한 번만 사용해도 평생 연회비를 면제받는다.
이 밖에 다른 카드들은 ℓ당 60~80원을 깎아준다.
'SK스마트 롯데카드'와 신한카드의 'SK엔크린 뉴 플래티늄Pro카드'는 SK주유소에서 ℓ당 60원을 할인해주고 사용액의 0.5%를 OK캐시백 포인트로도 적립해준다.
'SK 롯데카드''GS칼텍스 롯데카드' 'S-Oil 보너스 롯데카드'는 각각 SK,GS칼텍스,에쓰오일에서 기름을 넣을 때 ℓ당 5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우리은행이 발급하는 '우리 V카드'로는 GS칼텍스 주유시 ℓ당 6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전달 카드 사용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ℓ당 80원까지 깎아준다.
외환은행의 '더원카드'는 GS칼텍스에서 주유시 일요일에는 ℓ당 80원,그 외 요일에는 40원을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의 '오일앤세이브 카드'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마다 ℓ당 80포인트의 GS칼텍스 보너스포인트를 적립해준다.
ℓ당 80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직전 3개월 동안의 월평균 카드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에 제공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한 편이다.
'현대카드M'은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GS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40원씩(연말까지는 100원) 포인트로 기름값을 깎아주고 추가로 4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S'는 주말 주유시 전국 4대 정유업체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8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씨티리볼빙비자카드'도 모든 주유소에서 월한도 1만원 이내에서 주유비를 4%할인해준다.
황경남기자 knhwang@hankyung.com
<기사 원문 보기>
최근 고유가가 계속되면서 보조카드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카드는 주유카드다.
금융감독 당국이 카드사들 간의 과당경쟁을 막기 위한 지도방안을 내면서 올 9월부터 각 카드사들이 주유할인 혜택을 대폭 축소했지만 주유카드는 여전히 유용한 유(油)테크 수단이다.
적립혜택이 가장 큰 주유카드의 대표선수는 KB카드의 '포인트리 파인카드'다.
이 카드는 GS칼텍스 휘발유 구매시 ℓ당 100원이 적립된다.
할인 혜택이 가장 큰 카드로는 기업은행의 '제로팡팡카드'가 있다.
이 카드는 10일 20일 30일 등 한 달에 3번 현대오일뱅크 주유시 ℓ당 100원까지 할인해 준다.
평일에는 ℓ당 40원을 할인해주며 직전 3개월간 주유실적을 제외한 카드 사용액이 30만원 이상이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이 카드는 발급받은 뒤 한 번만 사용해도 평생 연회비를 면제받는다.
이 밖에 다른 카드들은 ℓ당 60~80원을 깎아준다.
'SK스마트 롯데카드'와 신한카드의 'SK엔크린 뉴 플래티늄Pro카드'는 SK주유소에서 ℓ당 60원을 할인해주고 사용액의 0.5%를 OK캐시백 포인트로도 적립해준다.
'SK 롯데카드''GS칼텍스 롯데카드' 'S-Oil 보너스 롯데카드'는 각각 SK,GS칼텍스,에쓰오일에서 기름을 넣을 때 ℓ당 50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우리은행이 발급하는 '우리 V카드'로는 GS칼텍스 주유시 ℓ당 6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전달 카드 사용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면 ℓ당 80원까지 깎아준다.
외환은행의 '더원카드'는 GS칼텍스에서 주유시 일요일에는 ℓ당 80원,그 외 요일에는 40원을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의 '오일앤세이브 카드'는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주유할 때마다 ℓ당 80포인트의 GS칼텍스 보너스포인트를 적립해준다.
ℓ당 80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직전 3개월 동안의 월평균 카드 이용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에 제공되기 때문에 부담이 덜한 편이다.
'현대카드M'은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GS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40원씩(연말까지는 100원) 포인트로 기름값을 깎아주고 추가로 4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S'는 주말 주유시 전국 4대 정유업체 모든 주유소에서 ℓ당 80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씨티리볼빙비자카드'도 모든 주유소에서 월한도 1만원 이내에서 주유비를 4%할인해준다.
황경남기자 knhw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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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포트폴리오] 한장만 쓰면 포인트나 마일리지 카드에 집중
<기사 원문 보기>
한국은 성인 1인당 4장가량의 카드를 보유한 '카드 부자 국가'다.
친구 부탁에 하나 만들어주고 사은품에 혹해 덜컥 가입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하지만 카드가 남발되다 보니 발급과 동시에 장롱행인 카드도 부지기수이며 대부분의 회원들은 본인 카드의 혜택도 모르고 쓰기 일쑤다.
이 때문에 불필요한 카드를 정리하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카드만 쓰는 '카드 포트폴리오'란 단어는 생소하기만 하다.
하지만 카드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짜면 지출을 적잖이 줄일 수 있다.
◆한 장만 쓴다면 포인트나 마일리지 카드
40대 이상의 남성을 비롯 절반 이상의 남성들은 카드를 한 장만 쓴다.
지인들 권유로 10장 가까이 카드를 만들어줘도 결국 지갑을 차지하고 있는 카드는 예외없이 한 장이다.
이런 이용자들에게는 포인트 특화카드나 항공마일리지 카드가 적합하다.
어느 곳에서 쓰든 일정 비율의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쌓아주기 때문에 카드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비행기 탈 일이 별로 없거나 마일리지로 비행기 좌석을 예매할 준비성이 부족하다면 마일리지 카드보다 포인트 카드가 더 낫다.
물론 평일에도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주유 할인율이 높은 주유 특화카드가 더 이익일 수 있다.
연회비를 몇 만원 내더라도 좋은 카드를 쓰겠다는 사람에게는 '비씨 셀프메이킹 카드'가 제격이다.
이 카드는 본인에게 필요한 혜택만 골라 사용하는 'DIY형 카드'로 주유할인,휴대폰 요금 할인,포인트 적립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기본 연회비 2000원에 전 주유소 3% 할인을 받으려면 연회비 5000원을 추가하고 카드 사용액의 1%를 포인트로 쌓으려면 연회비 1만원을 더 내면 된다.
또 연회비 8000원을 더 내면 매달 나가는 휴대폰 요금을 월 평균 3000원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한 달에 평균 50만원(주유 15만원) 정도 쓰는 회원이 이 카드만 쓰면 연회비 2만5000원을 내고 연간 15만원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두 장 쓴다면 주유카드나 쇼핑카드 추가해볼 만
포인트나 마일리지 카드 외에 자신의 단골 가맹점에서 할인폭이 큰 카드를 보조카드로 이용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이용도가 높은 주유카드나 할인점,백화점,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할인되는 쇼핑 특화카드가 1순위 후보가 될 수 있다.
이 때 본인이 자주 가는 주유소나 할인점 등과 제휴된 카드를 찾아야 한다.
할인점이나 백화점 갈 일이 적고 자동차를 잘 몰지 않는 회원이라면 차라리 휴대폰 요금 할인카드나 영화관이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전용 카드를 추가로 발급받는 게 낫다.
또 포인트 전용카드와 멀티 할인카드를 함께 이용하는 것도 좋다.
주력카드와 보조카드를 함께 이용하는 '1+1'전략을 쓰면 자신의 단골 가맹점에서는 할인 카드로 값을 깎고 다른 일반 가맹점에서는 포인트 카드나 마일리지 카드로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세 장 이상 쓴다면 여러가지 조합 가능
집안의 경제권을 쥐고 있는 주부들은 지갑 속에 카드를 빼곡히 들고 다니게 마련이다.
세 장 이상의 카드를 쓰기 쉬운 이런 회원들은 할인 또는 적립 기능이 중복되는 카드가 있는 지를 살펴야 한다.
불필요한 카드가 있다면 과감하게 정리하고 포인트는 한 카드로 몰아주는 게 좋다.
주부들이 즐겨 쓰는 무이자 할부 기능도 최근에는 대부분의 카드가 가지고 있어 카드 수를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커지고 있다.
세 장 이상의 카드를 쓰는 사람들은 본인이 이용하는 카드로 한 달에 얼마 이상의 비용을 아끼고 있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할인액과 적립액이 전체 카드 사용액의 2~3%를 넘지 못하면 카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봄직하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친구 부탁에 하나 만들어주고 사은품에 혹해 덜컥 가입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다.
하지만 카드가 남발되다 보니 발급과 동시에 장롱행인 카드도 부지기수이며 대부분의 회원들은 본인 카드의 혜택도 모르고 쓰기 일쑤다.
이 때문에 불필요한 카드를 정리하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카드만 쓰는 '카드 포트폴리오'란 단어는 생소하기만 하다.
하지만 카드 포트폴리오를 제대로 짜면 지출을 적잖이 줄일 수 있다.
40대 이상의 남성을 비롯 절반 이상의 남성들은 카드를 한 장만 쓴다.
지인들 권유로 10장 가까이 카드를 만들어줘도 결국 지갑을 차지하고 있는 카드는 예외없이 한 장이다.
이런 이용자들에게는 포인트 특화카드나 항공마일리지 카드가 적합하다.
어느 곳에서 쓰든 일정 비율의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쌓아주기 때문에 카드를 따로 챙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비행기 탈 일이 별로 없거나 마일리지로 비행기 좌석을 예매할 준비성이 부족하다면 마일리지 카드보다 포인트 카드가 더 낫다.
물론 평일에도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주유 할인율이 높은 주유 특화카드가 더 이익일 수 있다.
연회비를 몇 만원 내더라도 좋은 카드를 쓰겠다는 사람에게는 '비씨 셀프메이킹 카드'가 제격이다.
이 카드는 본인에게 필요한 혜택만 골라 사용하는 'DIY형 카드'로 주유할인,휴대폰 요금 할인,포인트 적립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기본 연회비 2000원에 전 주유소 3% 할인을 받으려면 연회비 5000원을 추가하고 카드 사용액의 1%를 포인트로 쌓으려면 연회비 1만원을 더 내면 된다.
또 연회비 8000원을 더 내면 매달 나가는 휴대폰 요금을 월 평균 3000원 이상 할인받을 수 있다.
한 달에 평균 50만원(주유 15만원) 정도 쓰는 회원이 이 카드만 쓰면 연회비 2만5000원을 내고 연간 15만원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두 장 쓴다면 주유카드나 쇼핑카드 추가해볼 만
포인트나 마일리지 카드 외에 자신의 단골 가맹점에서 할인폭이 큰 카드를 보조카드로 이용해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이용도가 높은 주유카드나 할인점,백화점,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할인되는 쇼핑 특화카드가 1순위 후보가 될 수 있다.
이 때 본인이 자주 가는 주유소나 할인점 등과 제휴된 카드를 찾아야 한다.
할인점이나 백화점 갈 일이 적고 자동차를 잘 몰지 않는 회원이라면 차라리 휴대폰 요금 할인카드나 영화관이나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전용 카드를 추가로 발급받는 게 낫다.
또 포인트 전용카드와 멀티 할인카드를 함께 이용하는 것도 좋다.
주력카드와 보조카드를 함께 이용하는 '1+1'전략을 쓰면 자신의 단골 가맹점에서는 할인 카드로 값을 깎고 다른 일반 가맹점에서는 포인트 카드나 마일리지 카드로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세 장 이상 쓴다면 여러가지 조합 가능
집안의 경제권을 쥐고 있는 주부들은 지갑 속에 카드를 빼곡히 들고 다니게 마련이다.
세 장 이상의 카드를 쓰기 쉬운 이런 회원들은 할인 또는 적립 기능이 중복되는 카드가 있는 지를 살펴야 한다.
불필요한 카드가 있다면 과감하게 정리하고 포인트는 한 카드로 몰아주는 게 좋다.
주부들이 즐겨 쓰는 무이자 할부 기능도 최근에는 대부분의 카드가 가지고 있어 카드 수를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커지고 있다.
세 장 이상의 카드를 쓰는 사람들은 본인이 이용하는 카드로 한 달에 얼마 이상의 비용을 아끼고 있는지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할인액과 적립액이 전체 카드 사용액의 2~3%를 넘지 못하면 카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봄직하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입력: 2007-11-21 16:10 / 수정: 2007-11-21 16:28
[카드 포트폴리오] 휴대폰 요금 5% 덜 내는게 어디야
휴대폰 요금을 할인해주거나 적립된 포인트로 금액을 결제할 수 있는 신용카드도 보조카드로 고려해 볼만하다.
이런 카드를 잘만 활용하면 휴대폰 요금을 5%가량 아낄 수 있다.
휴대폰 요금을 직접 할인해주는 방식의 카드 중 대표적으로 '비씨 TNT카드'가 있다.
휴대폰 요금을 이 카드로 자동 결제하도록 하면 두 개의 휴대폰까지 통신요금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씨티 리볼빙 카드'나 '신한스타일 T카드'도 카드 자동이체시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카드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T 포인트카드는 SK텔레콤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이 카드로 휴대폰 요금을 자동이체하는 SK텔레콤 회원들은 기본료와 국내 통화료의 20%를 T포인트로 적립받은 뒤 그 포인트만큼 다음 달 휴대폰 요금을 깎을 수 있다.
휴대폰 요금이 포인트로 자동 차감되기 때문에 직접 할인되는 방식과 별 차이가 없다.
단 월 할인 한도는 1만2000원이다.
하나은행의 'T 포인트 카드'는 매달 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월 2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한 회원은 휴대폰 요금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하고 70만원 이상 카드로 결제한 회원은 휴대폰 요금의 20%를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카드 결제액에 따라 무료 통화시간을 제공받을 수 있는 카드도 있다.
국민은행은 전월 카드 사용액이 50만원 이상인 회원들에게 매달 60분의 휴대폰 무료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잇 폰(It Phone) 카드'를 내놨다.
황경남기자 knhwang@hankyung.com
<기사 원문 보기>
이런 카드를 잘만 활용하면 휴대폰 요금을 5%가량 아낄 수 있다.
휴대폰 요금을 직접 할인해주는 방식의 카드 중 대표적으로 '비씨 TNT카드'가 있다.
휴대폰 요금을 이 카드로 자동 결제하도록 하면 두 개의 휴대폰까지 통신요금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씨티 리볼빙 카드'나 '신한스타일 T카드'도 카드 자동이체시 통신요금을 할인해주는 카드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T 포인트카드는 SK텔레콤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이 카드로 휴대폰 요금을 자동이체하는 SK텔레콤 회원들은 기본료와 국내 통화료의 20%를 T포인트로 적립받은 뒤 그 포인트만큼 다음 달 휴대폰 요금을 깎을 수 있다.
휴대폰 요금이 포인트로 자동 차감되기 때문에 직접 할인되는 방식과 별 차이가 없다.
단 월 할인 한도는 1만2000원이다.
하나은행의 'T 포인트 카드'는 매달 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월 2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한 회원은 휴대폰 요금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하고 70만원 이상 카드로 결제한 회원은 휴대폰 요금의 20%를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카드 결제액에 따라 무료 통화시간을 제공받을 수 있는 카드도 있다.
국민은행은 전월 카드 사용액이 50만원 이상인 회원들에게 매달 60분의 휴대폰 무료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잇 폰(It Phone) 카드'를 내놨다.
황경남기자 knhwang@hankyung.com
입력: 2007-11-21 15:55 / 수정: 2007-11-21 16:28
[카드 포트폴리오] 단골 할인점ㆍ백화점 카드도 필수
한 달에 한두 번 이상 들르게 되는 할인점이나 백화점에서 할인되는 쇼핑 특화카드를 보조카드로 가지고 있으면 적잖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이 때는 본인이 자주 가는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할인율이 높은 카드를 골라야 한다.
우선 오전에 할인점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신한 아침애 카드'(연회비 1만원)가 제격이다.
이 카드는 낮 12시까지 이마트와 홈플러스,롯데마트,홈에버 등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다음 달 청구금액에서 차감해 주는 방식으로 10% 할인해 준다.
1회 최대 할인금액은 1만원이며 월 2회까지 허용된다.
최근 3개월 동안 월 10만원 이상을 결제한 사람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할인율이 5%로 줄어든다.
'현대 V카드'(연회비 1만~1만5000원)는 전달에 60만원 이상 사용하면 4대 할인점에서 5%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에 자주가는 SK텔레콤 고객은 '하나 T 드림카드'를 이용하면 7% 깎을 수 있다.
이마트 단골들은 '이마트 KB카드'나 '이마트 삼성 티클래스 카드'를 발급받는 게 좋다.
이마트 KB카드는 결제액에 따라 최고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백화점 사용이 많으면 쇼핑특화카드인 '신한 스타일 S카드'(연회비 5000~7000원)와 '현대카드 S'(연회비 1만원),'롯데 샤롯데 카드'(연회비 2만원) 등이 좋다.
'씨티 플래티늄 샤퍼즈 초이스 카드'(연회비 2만원)가 있으면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모두 3% 할인받을 수 있다.
인터넷 쇼핑을 즐겨 하는 고객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픈마켓과 제휴된 카드들을 이용하면 된다.
하나은행은 G마켓에서 결제하면 월 5회까지 배송료(2500원)를 내지 않아도 되는 '하나 G플러스카드'를 판매 중이다.
현대카드는 옥션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결제액의 최고 11%까지 포인트로 쌓아주는 '옥션-현대카드M'을 판매 중이다.
삼성카드도 '인터파크-G마켓 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인터파크에서 도서나 뷰티,패션 관련 물건을 4만원 이상 구입하면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기사 원문 보기>
이 때는 본인이 자주 가는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할인율이 높은 카드를 골라야 한다.
우선 오전에 할인점에서 쇼핑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신한 아침애 카드'(연회비 1만원)가 제격이다.
이 카드는 낮 12시까지 이마트와 홈플러스,롯데마트,홈에버 등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다음 달 청구금액에서 차감해 주는 방식으로 10% 할인해 준다.
1회 최대 할인금액은 1만원이며 월 2회까지 허용된다.
최근 3개월 동안 월 10만원 이상을 결제한 사람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할인율이 5%로 줄어든다.
'현대 V카드'(연회비 1만~1만5000원)는 전달에 60만원 이상 사용하면 4대 할인점에서 5% 할인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에 자주가는 SK텔레콤 고객은 '하나 T 드림카드'를 이용하면 7% 깎을 수 있다.
이마트 단골들은 '이마트 KB카드'나 '이마트 삼성 티클래스 카드'를 발급받는 게 좋다.
이마트 KB카드는 결제액에 따라 최고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백화점 사용이 많으면 쇼핑특화카드인 '신한 스타일 S카드'(연회비 5000~7000원)와 '현대카드 S'(연회비 1만원),'롯데 샤롯데 카드'(연회비 2만원) 등이 좋다.
'씨티 플래티늄 샤퍼즈 초이스 카드'(연회비 2만원)가 있으면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모두 3% 할인받을 수 있다.
인터넷 쇼핑을 즐겨 하는 고객은 온라인 쇼핑몰이나 오픈마켓과 제휴된 카드들을 이용하면 된다.
하나은행은 G마켓에서 결제하면 월 5회까지 배송료(2500원)를 내지 않아도 되는 '하나 G플러스카드'를 판매 중이다.
현대카드는 옥션에서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결제액의 최고 11%까지 포인트로 쌓아주는 '옥션-현대카드M'을 판매 중이다.
삼성카드도 '인터파크-G마켓 카드'를 내놨다.
이 카드는 인터파크에서 도서나 뷰티,패션 관련 물건을 4만원 이상 구입하면 2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입력: 2007-11-21 15:53 / 수정: 2007-11-21 16:28
[카드 포트폴리오] 카드 추가 발급때 꼭 체크하세요
<기사 원문 보기>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는 신용카드.그러나 여러가지 부가서비스 혜택을 누리고 싶다고 마구잡이로 신용카드를 발급받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신용카드 추가 발급시 유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소개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추가로 카드 발급 신청을 할 때 신용조회를 받게 돼 신용등급상의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들은 대부분 자사 카드를 추가로 발급받는 기존 회원에 대해 신용조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은 행계 카드사 중에서는 국민 우리 하나 농협 신한카드가 자사카드를 추가 발급시 신용조회를 하지 않고 있으며 전업계인 삼성카드는 기존 카드 이용액에 따라 내부 전산망을 통해 신용조회를 하고 외부 신용정보사에 문의해서 신용조회를 하지 않고 있다.
신용카드 추가 발급시 또 한 가지 부담되는 부분은 연회비다.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기본 연회비와 제휴 연회비로 구성되는데 기본 연회비만 있는 카드를 발급받으면 추가로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기본 연회비는 회원별로 부과되기 때문에 같은 은행의 카드가 한 장이거나 10장이거나 가장 높은 등급 카드의 기본 연회비 면제 조건을 충족하면 그 카드와 같거나 낮은 등급 카드의 기본 연회비도 받지 않는다.
은행과 카드사 대부분이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전업계 카드사들은 가장 높은 등급의 카드 한 장에 대해서는 기본 연회비를 받고 있다.
반면 국민은행은 기존 카드보다 높은 등급(단 플래티늄급 이하)의 카드를 추가로 발급받더라도 기존 카드의 기본 연회비만 면제되면 추가 기본 연회비를 받지 않는다.
예를 들어 국내용 실버등급인 이마트 KB카드의 기본 연회비 3000원을 면제받으면 해외용 골드등급인 골든라이프 카드의 기본 연회비 1만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신용카드 추가 발급시 유의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을 소개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추가로 카드 발급 신청을 할 때 신용조회를 받게 돼 신용등급상의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카드사들은 대부분 자사 카드를 추가로 발급받는 기존 회원에 대해 신용조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은 행계 카드사 중에서는 국민 우리 하나 농협 신한카드가 자사카드를 추가 발급시 신용조회를 하지 않고 있으며 전업계인 삼성카드는 기존 카드 이용액에 따라 내부 전산망을 통해 신용조회를 하고 외부 신용정보사에 문의해서 신용조회를 하지 않고 있다.
신용카드 추가 발급시 또 한 가지 부담되는 부분은 연회비다.
신용카드의 연회비는 기본 연회비와 제휴 연회비로 구성되는데 기본 연회비만 있는 카드를 발급받으면 추가로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기본 연회비는 회원별로 부과되기 때문에 같은 은행의 카드가 한 장이거나 10장이거나 가장 높은 등급 카드의 기본 연회비 면제 조건을 충족하면 그 카드와 같거나 낮은 등급 카드의 기본 연회비도 받지 않는다.
은행과 카드사 대부분이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일부 전업계 카드사들은 가장 높은 등급의 카드 한 장에 대해서는 기본 연회비를 받고 있다.
반면 국민은행은 기존 카드보다 높은 등급(단 플래티늄급 이하)의 카드를 추가로 발급받더라도 기존 카드의 기본 연회비만 면제되면 추가 기본 연회비를 받지 않는다.
예를 들어 국내용 실버등급인 이마트 KB카드의 기본 연회비 3000원을 면제받으면 해외용 골드등급인 골든라이프 카드의 기본 연회비 1만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입력: 2007-11-21 16:13 / 수정: 2007-11-21 16:28
[카드 포트폴리오] 연말에 카드포인트도 체크해 보세요
<기사 원문 보기>
어느 카드를 주력카드로 쓰는 게 좋을까. 신용카드 이용자들의 대표적 고민 중 하나다.
직접 현장에서 할인되는 카드를 사용하는 게 가장 좋지만 대부분의 할인카드는 특정 가맹점에서만 깎아주는 게 흠이다.
그렇다고 가맹점마다 모두 할인을 받기 위해 지갑 속에 할인카드를 10장 가까이 넣어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때 대안이 될 수 있는 게 포인트 특화카드다.
포인트 카드는 가맹점별 포인트 적립률은 다를 수 있지만 최소한 사용액의 0.4~0.5%는 현금과 같은 포인트로 쌓아준다.
지갑 속에 포인트 카드 한 장만 있으면 카드 결제 때마다 소액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연말에 포인트 확인하세요
카드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보통 5년이다.
따라서 5년간 포인트를 쓰지 않고 놔두면 포인트를 그냥 날려버리게 된다.
신용카드를 해지하면 포인트가 자동 소멸되는 경우도 많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렇게 매년 소멸되는 포인트 규모만 1년에 1200억원이 넘는다.
또 다른 카드사의 카드는 말할 것도 없이 같은 카드사의 포인트라도 카드 종류가 다르면 포인트 간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따라서 카드 포인트를 100% 활용하려면 1개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렇게 차곡차곡 쌓은 포인트는 1년에 한번 정산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그 시기는 연말 정산 때가 좋다.
소득공제를 위해 연말 정산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1년 간 자신의 카드 사용액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적립한 포인트가 얼마인지를 확인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매달 받는 카드대금 청구서를 통해서도 볼 수 있고 카드를 발급한 카드사나 은행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수시로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금액별 포인트 사용법
자신의 포인트가 얼마인지를 알았다면 포인트 사용처를 알아야 한다.
이 때는 포인트 금액별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선 포인트가 10만원 이상 쌓이면 해당회사의 기프트카드를 구입하는 게 좋다.
기프트카드는 일부 백화점과 할인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프트카드를 발행한 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실명등록을 하면 소득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3만원,5만원,10만원,20만원,30만원,50만원권이 있다.
10만원 이하인 포인트 적립액은 카드사별 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좋다.
상당수 카드사는 특정 패밀리레스토랑과 대형할인점,백화점,주유소 등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카드사 홈페이지 상에서 운영하는 포인트 전용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고 카드 연회비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포인트가 소액이라면 기부를 고려해봄직하다.
또 1000원 안팎인 은행 수수료도 카드 포인트로 낼 수 있다.
◆추천할 만한 포인트 카드는
이왕 포인트 카드를 쓰게 됐으면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카드를 골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포인트 특화카드의 기본 적립률은 사용액의 0.4~0.5%다.
여기에 가맹점이나 월 카드 사용액에 따라 보너스 포인트를 추가로 쌓아준다.
따라서 기본 적립률이 업계 평균치 이상이거나 자신이 자주 가는 가맹점에서 보너스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카드를 선택하는 게 이익이다.
'비씨 셀프메이킹'이나 '롯데 포인트 플러스','농협 세이브&세이프','국민 포인트 리','하나 마이 포인트','현대카드 M','삼성 빅앤빅','외환 예스포유 보너스' 등이 대표적인 포인트 카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직접 현장에서 할인되는 카드를 사용하는 게 가장 좋지만 대부분의 할인카드는 특정 가맹점에서만 깎아주는 게 흠이다.
그렇다고 가맹점마다 모두 할인을 받기 위해 지갑 속에 할인카드를 10장 가까이 넣어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때 대안이 될 수 있는 게 포인트 특화카드다.
포인트 카드는 가맹점별 포인트 적립률은 다를 수 있지만 최소한 사용액의 0.4~0.5%는 현금과 같은 포인트로 쌓아준다.
지갑 속에 포인트 카드 한 장만 있으면 카드 결제 때마다 소액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연말에 포인트 확인하세요
카드 포인트의 유효기간은 보통 5년이다.
따라서 5년간 포인트를 쓰지 않고 놔두면 포인트를 그냥 날려버리게 된다.
신용카드를 해지하면 포인트가 자동 소멸되는 경우도 많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한다.
이렇게 매년 소멸되는 포인트 규모만 1년에 1200억원이 넘는다.
또 다른 카드사의 카드는 말할 것도 없이 같은 카드사의 포인트라도 카드 종류가 다르면 포인트 간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따라서 카드 포인트를 100% 활용하려면 1개 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렇게 차곡차곡 쌓은 포인트는 1년에 한번 정산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자.그 시기는 연말 정산 때가 좋다.
소득공제를 위해 연말 정산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1년 간 자신의 카드 사용액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이 적립한 포인트가 얼마인지를 확인하는 일은 어렵지 않다.
매달 받는 카드대금 청구서를 통해서도 볼 수 있고 카드를 발급한 카드사나 은행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수시로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금액별 포인트 사용법
자신의 포인트가 얼마인지를 알았다면 포인트 사용처를 알아야 한다.
이 때는 포인트 금액별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우선 포인트가 10만원 이상 쌓이면 해당회사의 기프트카드를 구입하는 게 좋다.
기프트카드는 일부 백화점과 할인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프트카드를 발행한 회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실명등록을 하면 소득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3만원,5만원,10만원,20만원,30만원,50만원권이 있다.
10만원 이하인 포인트 적립액은 카드사별 포인트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좋다.
상당수 카드사는 특정 패밀리레스토랑과 대형할인점,백화점,주유소 등에서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카드사 홈페이지 상에서 운영하는 포인트 전용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할 수도 있고 카드 연회비도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포인트가 소액이라면 기부를 고려해봄직하다.
또 1000원 안팎인 은행 수수료도 카드 포인트로 낼 수 있다.
◆추천할 만한 포인트 카드는
이왕 포인트 카드를 쓰게 됐으면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카드를 골라야 한다.
일반적으로 포인트 특화카드의 기본 적립률은 사용액의 0.4~0.5%다.
여기에 가맹점이나 월 카드 사용액에 따라 보너스 포인트를 추가로 쌓아준다.
따라서 기본 적립률이 업계 평균치 이상이거나 자신이 자주 가는 가맹점에서 보너스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카드를 선택하는 게 이익이다.
'비씨 셀프메이킹'이나 '롯데 포인트 플러스','농협 세이브&세이프','국민 포인트 리','하나 마이 포인트','현대카드 M','삼성 빅앤빅','외환 예스포유 보너스' 등이 대표적인 포인트 카드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입력: 2007-11-21 16:24 / 수정: 2007-11-21 16:28
[카드 포트폴리오] 항공 마일리지 차곡 차곡 … 1000만원 쓰면 제주 왕복권
<기사 원문 보기>
포인트 특화카드 대신 항공마일리지 카드를 주력카드로 사용하면 적립률을 높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마일리지 카드의 평균 적립률은 카드 사용액 1000원 당 아시아나 항공 1마일리지다.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적립률은 1500원당 1마일이다.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쌓아주는 카드로 1000만원을 사용하면 제주도 왕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1만마일을 모을 수 있다.
제주도 왕복 항공권이 16만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이 카드의 적립률은 1.6%다.
포인트 특화카드의 평균 적립률인 0.4~0.5%보다 세 배가량 높다.
특히 '국민 프랜드 카드'는 일반 마일리지카드 적립률의 2배인 1000원 당 1.5마일을 쌓아준다.
이 카드는 국민카드를 신규로 이용하는 고객은 발급받을 수 없고 기존 국민카드 회원 중 일정 정도의 카드 실적을 쌓은 고객만 발급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기존 회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신한 동화면세점 트래블카드'는 1500원당 아시아나 항공 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동화면세점 홈페이지에서 가입 신청을 하면 연회비(1만5000원)를 면제받는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모으고 싶은 고객은 '씨티 스카이패스 마스타 카드'나 '우리 스카이패스 에쓰오일카드'를 이용하는 게 좋다.
두 카드 모두 사용액 1500원당 1.8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이 카드로 900만원 정도를 쓰면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 스카이패스 에쓰오일카드는 에쓰오일 주유소에서 ℓ당 60원을 할인해주고 전 세계 국제공항의 VIP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일리지 적립 카드도 단점이 있다.
마일리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특히 여름 성수기 때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보통 비수기에는 이코노미 좌석의 10% 내외를 마일리지 좌석으로 제공하고 있다.
성수기에는(12~2월,7~8월) 마일리지 좌석이 전체 좌석의 5% 내외로 줄어든다.
이 때문에 비수기에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며 5~6개월 전에 좌석을 예약해야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항공사들이 한시적으로 내놓는 특판 여행상품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마일리지가 적은 사람이라면 가족끼리 마일리지를 합산해 사용하면 된다.
항공사들은 필요서류만 제출하면 최대 직계가족 5명의 마일리지까지 합산해 준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마일리지 카드의 평균 적립률은 카드 사용액 1000원 당 아시아나 항공 1마일리지다.
대한항공 마일리지의 적립률은 1500원당 1마일이다.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를 쌓아주는 카드로 1000만원을 사용하면 제주도 왕복권을 구입할 수 있는 1만마일을 모을 수 있다.
제주도 왕복 항공권이 16만원 정도인 점을 감안하면 이 카드의 적립률은 1.6%다.
포인트 특화카드의 평균 적립률인 0.4~0.5%보다 세 배가량 높다.
특히 '국민 프랜드 카드'는 일반 마일리지카드 적립률의 2배인 1000원 당 1.5마일을 쌓아준다.
이 카드는 국민카드를 신규로 이용하는 고객은 발급받을 수 없고 기존 국민카드 회원 중 일정 정도의 카드 실적을 쌓은 고객만 발급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기존 회원들이 가입할 수 있는 '신한 동화면세점 트래블카드'는 1500원당 아시아나 항공 2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동화면세점 홈페이지에서 가입 신청을 하면 연회비(1만5000원)를 면제받는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모으고 싶은 고객은 '씨티 스카이패스 마스타 카드'나 '우리 스카이패스 에쓰오일카드'를 이용하는 게 좋다.
두 카드 모두 사용액 1500원당 1.8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
이 카드로 900만원 정도를 쓰면 제주도 왕복 항공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 스카이패스 에쓰오일카드는 에쓰오일 주유소에서 ℓ당 60원을 할인해주고 전 세계 국제공항의 VIP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마일리지 적립 카드도 단점이 있다.
마일리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특히 여름 성수기 때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보통 비수기에는 이코노미 좌석의 10% 내외를 마일리지 좌석으로 제공하고 있다.
성수기에는(12~2월,7~8월) 마일리지 좌석이 전체 좌석의 5% 내외로 줄어든다.
이 때문에 비수기에 마일리지를 사용하는 게 유리하며 5~6개월 전에 좌석을 예약해야 마일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항공사들이 한시적으로 내놓는 특판 여행상품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마일리지가 적은 사람이라면 가족끼리 마일리지를 합산해 사용하면 된다.
항공사들은 필요서류만 제출하면 최대 직계가족 5명의 마일리지까지 합산해 준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입력: 2007-11-21 16:24 / 수정: 2007-11-21 16:28
[카드 포트폴리오] 충동구매.과다지출 걱정되면 체크카드로
<기사 원문 보기>
체크카드는 통장잔액 범위 내에서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충동구매나 과다지출의 걱정이 없다.
게다가 체크카드는 연회비도 없으며 신용카드가 제공하는 수준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표적인 체크카드인 'KB 스타체크카드'는 전달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주말 GS칼텍스 주유소 이용시 ℓ당 50원을 할인해준다.
'우리V체크카드'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에서 1인당 3000원 할인,놀이공원 할인 서비스와 함께 스타벅스,커피빈 20% 할인 및 패밀리레스토랑 할인 혜택을 준다.
AMA 전자통장으로 연계시 5대 수신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한다.
'외환 더원 체크카드'는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5% 할인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의 'I am COOL 체크카드'는 환전 수수료를 깎아주고 유학자금 대출시 금리를 우대해준다.
해외에서도 직불카드로 이용할 수 있고 국내에서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아웃백과 빕스 씨즐러 등에서 결제한 금액의 10%를 캐시백해주고 영화 예매시 1500원을 할인해준다.
체 크카드 기능에 OK 캐시백 포인트 적립 기능을 더한 '농협 OK체크카드'는 인터파크에서 영화관람권 예매시 예매건당 1500원을 할인(월 2회)해 주며 SK주유소를 포함한 전국 5만여개 OK 캐시백 가맹점에서 사용시 OK 캐시백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업 카드사들은 증권사와 손잡고 'CMA 체크카드'를 내놓고 있는데 이들 상품은 CMA의 고금리에 체크카드의 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체크카드는 장점과 혜택이 많지만 연회비가 있는 신용카드에 비해 항공사 마일리지 혜택 등의 서비스는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가 없다는 것도 신용카드와 차이점이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게다가 체크카드는 연회비도 없으며 신용카드가 제공하는 수준의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대표적인 체크카드인 'KB 스타체크카드'는 전달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에게 월 30만원 한도 내에서 주말 GS칼텍스 주유소 이용시 ℓ당 50원을 할인해준다.
'우리V체크카드'는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에서 1인당 3000원 할인,놀이공원 할인 서비스와 함께 스타벅스,커피빈 20% 할인 및 패밀리레스토랑 할인 혜택을 준다.
AMA 전자통장으로 연계시 5대 수신 거래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한다.
'외환 더원 체크카드'는 주요 백화점과 할인점 5% 할인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의 'I am COOL 체크카드'는 환전 수수료를 깎아주고 유학자금 대출시 금리를 우대해준다.
해외에서도 직불카드로 이용할 수 있고 국내에서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다.
아웃백과 빕스 씨즐러 등에서 결제한 금액의 10%를 캐시백해주고 영화 예매시 1500원을 할인해준다.
체 크카드 기능에 OK 캐시백 포인트 적립 기능을 더한 '농협 OK체크카드'는 인터파크에서 영화관람권 예매시 예매건당 1500원을 할인(월 2회)해 주며 SK주유소를 포함한 전국 5만여개 OK 캐시백 가맹점에서 사용시 OK 캐시백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전업 카드사들은 증권사와 손잡고 'CMA 체크카드'를 내놓고 있는데 이들 상품은 CMA의 고금리에 체크카드의 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체크카드는 장점과 혜택이 많지만 연회비가 있는 신용카드에 비해 항공사 마일리지 혜택 등의 서비스는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가 없다는 것도 신용카드와 차이점이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입력: 2007-11-21 16:24 / 수정: 2007-11-21 16:28
[카드 포트폴리오] 카드도 구조조정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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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가입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대부분 환매를 하고 수익률이 높은 다른 펀드로 갈아타려 할 것이다.
보험의 경우도 나이가 들수록 상해 보험은 줄이고 연금보험료를 늘리는 게 일반적이다.
이처럼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는 여건에 따라 조정하는 게 당연시되고 있다.
하지만 유독 신용카드는 여전히 '구조조정'이나 '리모델링'과는 거리가 먼 금융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의 혜택을 대부분 모르고 어떤 카드를 쓰더라도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드 포트폴리오도 잘만 짜면 펀드까지는 아니더라도 정기예금 수준인 연 5% 정도의 수익률을 가져다 줄수 있다.
◆카드 포트폴리오 조정해야 할 대상은
카드 연회비로 1년에 1만원 이상 내면서 아무런 혜택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은 우선적으로 카드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야 한다.
일 년에 한두 번 할인이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이용하는 회원도 마찬가지다.
두 경우 모두 펀드로 치면 마이너스 수익률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
연회비 안 내고 아무 혜택도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은 원금보존은 한 셈이니 그나마 나은 경우다.
그러나 펀드 수익률 0%에 만족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안 주고 안 받는 것도 합리적인 소비자 축에는 끼지 못한다.
이보다는 차라리 현금만 쓰면서 꼭 현금영수증을 챙기거나 자신의 계좌 잔액 내에서 결제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게 낫다.
현금과 체크카드만 쓰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아무래도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번 수십만원의 현금을 넣어다니거나 계좌에 꼬박 돈을 채워넣고 체크카드를 쓰는 게 불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국 신용카드를 쓰게 된다.
◆구조조정 대상 1호 카드는
이왕 쓰게 된 신용카드라면 카드를 통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펀드 투자에서는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고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카드는 위험없이 약간의 노력만 하면 적잖은 이익을 올릴 수 있다.
카드에서는 'High-risk,High-return'이 아니라 'High-effort,High-return'의 원칙이 통용되는 셈이다.
우선 최고 할인율이나 포인트 적립률 같은 그럴 듯한 미끼로 고객을 낚는 이른바 '낚시카드'를 선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할인 항목은 수십가지이지만 1개월 할인 한도가 연회비 이하인 카드가 낚시카드의 대표적 유형이다.
또 할인을 받기 위해 채워야 할 실적 요건이 터무니 없이 높이 책정돼 있어도 기피 대상 1호다.
예를 들어 전달 사용액이 10만원 이상이거나 3개월간 3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전달에 30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사용할 때는 손익계산을 충분히 해 봐야 한다.
포인트 적립 카드의 경우 최대 적립률을 보지말고 평균 적립률이 업계 평균(사용액의 0.4~0.5%) 이상인지를 살펴야 하고 포인트 사용처도 따져봐야 한다.
낚시카드 대신 괜찮은 혜택을 주는 카드를 고른 뒤에는 주력카드와 보조카드로 나누어 쓰면 좋다.
평소에는 주로 할인 및 포인트 특화카드를 쓰고 자신이 자주 가는 가맹점에서 할인율이 높은 카드를 보조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한 달에 최소 2~3%의 비용은 아낄 수 있다.
할인율과 적립률에 좀 더 신경을 쓰면 5%가까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월 100만원가량을 카드로 쓰는 사람이 주력카드와 보조카드를 잘 골라 쓰면 연간 30만원 정도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보험의 경우도 나이가 들수록 상해 보험은 줄이고 연금보험료를 늘리는 게 일반적이다.
이처럼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는 여건에 따라 조정하는 게 당연시되고 있다.
하지만 유독 신용카드는 여전히 '구조조정'이나 '리모델링'과는 거리가 먼 금융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의 혜택을 대부분 모르고 어떤 카드를 쓰더라도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카드 포트폴리오도 잘만 짜면 펀드까지는 아니더라도 정기예금 수준인 연 5% 정도의 수익률을 가져다 줄수 있다.
카드 연회비로 1년에 1만원 이상 내면서 아무런 혜택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은 우선적으로 카드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야 한다.
일 년에 한두 번 할인이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이용하는 회원도 마찬가지다.
두 경우 모두 펀드로 치면 마이너스 수익률을 방치하는 것과 같다.
연회비 안 내고 아무 혜택도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은 원금보존은 한 셈이니 그나마 나은 경우다.
그러나 펀드 수익률 0%에 만족해서는 안 되는 것처럼 안 주고 안 받는 것도 합리적인 소비자 축에는 끼지 못한다.
이보다는 차라리 현금만 쓰면서 꼭 현금영수증을 챙기거나 자신의 계좌 잔액 내에서 결제할 수 있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게 낫다.
현금과 체크카드만 쓰면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아무래도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매번 수십만원의 현금을 넣어다니거나 계좌에 꼬박 돈을 채워넣고 체크카드를 쓰는 게 불편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국 신용카드를 쓰게 된다.
이왕 쓰게 된 신용카드라면 카드를 통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펀드 투자에서는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고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카드는 위험없이 약간의 노력만 하면 적잖은 이익을 올릴 수 있다.
카드에서는 'High-risk,High-return'이 아니라 'High-effort,High-return'의 원칙이 통용되는 셈이다.
우선 최고 할인율이나 포인트 적립률 같은 그럴 듯한 미끼로 고객을 낚는 이른바 '낚시카드'를 선별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할인 항목은 수십가지이지만 1개월 할인 한도가 연회비 이하인 카드가 낚시카드의 대표적 유형이다.
또 할인을 받기 위해 채워야 할 실적 요건이 터무니 없이 높이 책정돼 있어도 기피 대상 1호다.
예를 들어 전달 사용액이 10만원 이상이거나 3개월간 3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전달에 30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를 사용할 때는 손익계산을 충분히 해 봐야 한다.
포인트 적립 카드의 경우 최대 적립률을 보지말고 평균 적립률이 업계 평균(사용액의 0.4~0.5%) 이상인지를 살펴야 하고 포인트 사용처도 따져봐야 한다.
낚시카드 대신 괜찮은 혜택을 주는 카드를 고른 뒤에는 주력카드와 보조카드로 나누어 쓰면 좋다.
평소에는 주로 할인 및 포인트 특화카드를 쓰고 자신이 자주 가는 가맹점에서 할인율이 높은 카드를 보조카드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한 달에 최소 2~3%의 비용은 아낄 수 있다.
할인율과 적립률에 좀 더 신경을 쓰면 5%가까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월 100만원가량을 카드로 쓰는 사람이 주력카드와 보조카드를 잘 골라 쓰면 연간 30만원 정도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입력: 2007-11-21 16:28 / 수정: 2007-11-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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