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과 일하는 곳은 인천광역시이다. 직장 때문에 작년에 인천으로 이사를 왔는데, 그 전까지 이십수년간을 서울에서 살아온 나에게는 '인천'하면 떠오르는 것은, '공장 굴뚝'의 이미지였다. 사실 실제로 가본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 뉴스나 주변에서 들어온 이야기 등으로 그런 이미지를 쌓아왔었나보다.
실제로 이사와서 살아본 인천은, 뭐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라고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지만, 공장이 많은 것은 사실이었고, 기분 탓인지 몰라도 평소보다 목이 답답하다거나 하는 느낌을 자주 받게 되었다. 게다가 여름에 문이라도 조금 열어 놀라 치면, 하루에 한번씩 청소를 해도 까만 먼지들이 계속 닦여 나왔다.
물론 서울도 그렇게 공기 좋은 동네는 아니지만, 나의 경험과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내 건강을 위해서 공기 청정기를 하나 장만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자취하는 입장에서는 여러모로 '사치'인것 같은 기분이 많이 들었다. 집에 있는 시간이 적기도 하고, 왠지 한번 구입하면 몇년을 쓸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언젠가(;;) 결혼을 하고 애기가 생긴다던지 하는 여러가지 삶의 Event를 겪으면서 계속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내 자취방에서 쓰고 있는, 10kg 통돌이 세탁기, 29인치 브라운관 티비, 17인치 LCD 모니터, 한경희 스팀진공청소기 등, 왠지 결혼을 하는 시점에서 업그레이드 될 것이 확실하게 느껴지는 전자제품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몇년 쓰고 업그레이드를 해야하는 또 하나의 전자제품을 구매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런 와중에 정수기로 '필터링'에는 일가견이 있을 것 같이 보이는 웅진코웨이에서 나온 공기청정기 제품이 눈에 띄였다.
이녀석, 웅진 코웨이 케어스 공기청정기.
이 공기청정기의 특징은 필터를 교환함으로써, 마치 다른 목적을 가진 공기청저기를 여러대 보유하고 있는 듯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필요에 의해서 차후에 업그레이드를 해야될 것 만 같았던 나에게 요제품이라면 꽤 오래도록 쓸 수 있다는 느낌이 들어버렸다. (물론 기술이라는 것이 계속 발전해 나가니까 더 좋은 제품이 나오긴 하겠지만 말이다...^^;;)
필터는 새집전용필터, 헌집전용필터, 유아전용필터, 황사전용필터, 알레르겐전용필터, 이렇게 총 5가지이다. 현대인들의 요구사항에 꼭 맞춤 필터 구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새집 증후군, 아토피, 알레르기, 봄만 되면 황사 등으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필터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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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공기청정기의 생명은 '필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요 필터 말고도 아래와 같이 총 5단계의 필터링을 거쳐서 공기를 정화시키도록 설계되어 있다.
집안에 아무리 청소를 하고 방향제를 놓아도 쉽사리 없어지지 않는 퀴퀴한-_- 향기들도 함께 없애준다니, 심하게 지름신을 불러일으키는 대목이시다.
더 상세한 제품 설명은 ▶ 이곳으로 고고씽-! (공식 홈페이지)
또한, 음식이나 약품의 경우 미국 식약청의 인가를 받은 제품은 깐깐한 자격 조건을 얻었기에, 그 타이틀 하나만으로 많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게 된다. 이 제품도 역시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증을 획득하여 신뢰성을 더해주고 있다.
British Allergy Foundation (BAF)이란?
영국의 알레르기 재단으로 독자적인 연구와 리서치를 통하여 품질이 입증된
제품에 대해 소비자인증서(Consumer Product Seal)를 부여합니다.
BAF인증은 국제적인 알레르기 전문 패널에 의해 개발된 공인된 인증입니다.
Official Website : http://www.allergyfoundation.com
웅진 케어스 공기청정기 CF _ 나오는 개; 완전 귀여움♡
그럼 이렇게 좋다는데, 가격은 과연?
물론 이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 고시되어있는 '공식' 가격이고, 여러가지로 네이뇬 검색을 병행해보면 렌탈을 등록하면서 여러가지 사은품을 주거나, 무료 혜택을 주는 사이트들이 있으니, 그냥 무턱대고 정가를 다 주고 렌탈을 하는 '우'는 범하지 말자. ^^;;;
본 스크린샷은 특정 사이트와 관련이 전혀 없습니다!!
( 아-! 나도 공기청정기가 있었으면 좋겠다. T^T )
포스팅 첫머리에도 썼지만, 국내 최대 오염 지역 중의 하나인 인천 시민-_-으로써, 공기청정기의 필요성 매우 절실하게 느끼고 계시다.
주변의 공단도 공단이거니와, 봄만 되면, 이건 무슨, 중국에서 날아오는 황사를 정면으로 맞아주고 계시다. 인천 시민들이 온몸을 다 바쳐 황사 가루들을 온몸에 축적하고, 삼겹살을 먹으며 응아-_-로 나오시길 바라고 있다. 작년, 2006년에는 정말로 문 밖에 한발을 내딛으면 공기중에 모래 냄새가 나고, 거리에 하얀색 자동차는 온데간데 없고 누런 자동차만 달리고 있어서 뜨악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오염(?)원....
귀한(;) 아들내미를 '오염원'이라고 부르기는 참으로 미안한 얘기지만. 미안 호랑아. 사실인걸 어떡하니.
이러다가 둘째를 장모종으로 데려오기라도 하면.... 정말 생각만 해도 괴롭다;; 하지만 조만간 저렴한 로봇청소기 구입을 고려중이고;;
바로 요 허술하기 생긴녀석이 당당한 로봇청소기란다.
요기에 플러스 알파로, 공기청정기만 있다면, 좀 더 건강한 인간이 되어 사회에 이바지 하는 올바른 일꾼이 되지 않을까?? 우후훗;;
근데 이집은 개 뿐만 아니라 러그에서도 엄청 털빠지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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